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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하락]
기대감과 위험요인 ‘공존’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6월 들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분양계획과 분양실적지수도 5월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내며 기대감과 함께 위험요인이 공존하는 분양시장의 현황을 반영하고 있다.

정리 구선영 기자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www.kh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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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의 바로미터인 주택사업환경전망치가 6월 들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도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2015년 준비한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에 대한 건설사의 자신감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분양, 지역적 편차 등 해소되지 못하는 숨겨진 분양시장의 위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분양계획 물량의 연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가을 분양시장을 준비하며 쉬어가는 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 하반기 분양시장은 기대감과 함께 위험요인이 공존하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전월대비 하락

6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서울, 수도권, 지방 모두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전월대비 각각 -20.8p, -13.8p 하락했으며, -4.7p 하락한 지방에 비해 서울과 수도권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경북, 대구, 울산, 부산 지역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지역시장 최고치는 경기(142.9), 부산(138.9), 경북(138.5), 서울(137.1) 순이며, 최저치는 전남(110.3)으로 나타났다. 최고 상승지역은 경북 138.5(전월대비 6.9p↑), 최고하락지역은 광주 116.1(전월대비 -22.6p↓)이다.

 

그밖에 상승지역으로 전북 124.1(6.3p↑), 강원 121.4(0.7p↑), 제주 124.1(1.6p↑)가 있으며, 하락지역으로 인천 129.5(-17.1p↓), 충남 116.7(-15.7p↓), 대전 120.0(-5.8p↓), 세종 129.0(-1.3p↓), 전남 110.3(-11.1p↓), 광주 116.1(-22.6p↓), 대구 135.7(-0.6p↓), 울산 133.3(-10.4p↓), 경남 125.0(-5.8p↓), 부산 138.9(-7.6p↓) 등이 있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지수도 하락

6월의 주택공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양계획지수는 136.0(전월대비 8.0p↓), 분양실적지수는 138.4(전월대비 5.20p↓), 미분양 지수는 59.0(전월대비 6.5p↑)를 나타냈다. 전월에 이어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 전망치가 하락하면서 시장기대감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택건설수주도 원활치 않았다. 재개발지수가 98.9 (전월대비 -6.6p↓), 재건축지수는 105.7 (전월대비 -5.2p↓), 공공택지지수는 123.5 (전월대비 6.5p↓)로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반적인 주택사업환경에 대한 기대감 하락이 재개발, 재건축, 공공택지지수 전망치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미글로벌(구 한미파슨스), 알투코리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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