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9월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해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회가 열린다. ‘쉼터, 그늘, 물’을 주제로 한 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들은 이치훈, 강예린 건축가가 결성한 팀 ‘SoA’(Society of Architecture). ‘지붕 감각’이라는 이름의 설치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커다란 갈대발이 공중에 걸려있는 듯 보이는 작품으로 미술관 마당에 여름철 시원한 그늘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해 프로젝트 최종후보군에 든 다섯 팀과 심사위원의 추천을 받은 스무 팀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국내 전시 이후엔 이들 작품이 뉴욕 현대미술관, 로마 국립21세기 미술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