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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 동연재 스케치]
국내 첫 민·공 공동사업 전원주택 대단지

국내 최초 택지개발사업 방식으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도 가평군 달전리 ‘북한강 동연재’가 그곳.

2016년 까지 141세대가 들어설 단지 중앙에는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커뮤니티센터가 개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 141세대가 들어서는 동연재 마을의 전경. 중앙에 자리한 커뮤니티 센터는 마을주민들에게 무상 기부되어 마을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의 민간참여 공동개발사업으로 조성중인 가평군 달전리 ‘북한강 동연재’. 지난 10월18일 연면적 794㎡ 규모에 2층으로 조성된 대규모 커뮤니티센터의 준공식이 치러졌다.

141세대가 들어서는 전원주택단지 중앙에 자리한 커뮤니티센터는 공학목재를 사용한 화려한 외관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고품격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곳에 브런치카페, 미니슈퍼,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멀티룸 등이 조성된다. 약 30억원이 투입된 커뮤니티센터는 분양원가에 반영되지 않고 경기도시공사의 전액지원으로 건설했으며, 입주 완료 후 마을회에 무상 기부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 마을공동체 위해 커뮤니티센터 무상 기부

커뮤니티센터는 캐나다우드(캐나다임산물총연합회)의 기술지원을 받아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했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벽체와 지붕에 사용된 경골목구조재를 지원(2만 CAD)해 한국과 캐나다간의 건축기술 협력과 주거문화 교류의 상징적 건축물로 지었다. 이에 따라 건물 명칭도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단풍잎을 형상화해 메이플 홀(Maple Hall)로 지어졌다.

전원주택단지는 30세대 전후 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인데다 시행, 시공사가 영세하여 이 같은 대규모 커뮤니티센터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북한강동연재는 공기업이 시행자로 직접 참여하여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원주거단지로, 미니 택지개발사업과 같은 수준의 대단지 개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하게 됐다.

 

                                 ▲ 웅장한 목구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커뮤니티 센터 2층의 브런치 카페.

                                       온통 목재로 둘러싸인 쾌적한 공간에서 마을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공동사업자로 참여한 민간사업자는 다양한 기반시설 설치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공사가 설치비를 선투자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 건물은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전원주택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전원주택단지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시공사 정동선 주택사업처장은 “1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마을 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두고 커뮤니티센터 건축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 주민들이 브런치카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방시설을 마련해 두었다.

 

 

택지개발방식으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이점 많아

국내 최대 규모(141세대)의 북미식 목조주택단지가 될 북한강 동연재는 2012년 말 경기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로 드림사이트코리아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지난 9월 1단계 1차 청약으로 20여세대의 계약이 완료됐고, 오는 11월10일 1단계 2차 물량 청약에 들어간다. 3단계에 걸쳐 총141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기는 2016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특히 단지 전체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중형으로 조성되고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값 수준(3억~4억원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어 있지만, 상하수도·우수·전기·통신·도시가스 등 모든 기반시설을 지중화하고 24시간 유인경비 시스템과 집수리 전문요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신속한 하자보수를 서비스하는 등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기반시설 수준은 신도시를 능가하고 있다.

 

▲ 센터 2층과 연계된 야외 마당.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능한 넓은 공간이다.

 

여기에 집의 성능을 세미 패시브하우스(7리터하우스)로 끌어올려 신규아파트(12리터하우스)의 절반 수준으로 관리비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목재등급청(NLGA)이 인증하는 규격 목조 자재를 적용하고, 구조계산에 의한 엄격한 구조재 보강으로 일반 목조주택 대비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세대와 노후를 전원에서 보내고 싶어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택지개발방식으로 조성된 북한강 동연재는 요즘 세대가 요구하는 삶의 질을 충족하면서도 편리성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강 동연재의 입지도 인기에 한몫을 한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단지까지 1.5㎞로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을 40분에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남이섬·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거리에 있다.

 

 

[북한강 동연재 주택 엿보기1]

22S 단층

필로티형 주차장이 마당 아래에 배치되어 있는 모델이다. 1층 공간을 ㄱ자로 넓게 배치해 두 개의 방과 두 개의 욕실을 마련했다. 거실과 주방은 데크와 연계해 마당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락층을 방과 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쓰임새있게 계획한 점이 엿보인다.

 


▲ 마당 밑에 주차장을 계획한 모델로 계단을 통해 마당으로 올라 설 수 있다. 

 

▲ 채광좋은 거실과 주방이 1층에 자리한다.

 

▲ 다락층 천장에도 목재를 덧대어 아늑하게 계획했다.

 

 

[북한강 동연재 주택 엿보기2]

22D 복층

베이비붐 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 거실과 주방이 매우 넓게 자리 잡고 있다. 1층에는 안방만 있고 2층에 추가적인 방과 다락이 부속되어 있다. 평소 부부가 생활하다가 자녀들이 오면 2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평면이다.

 

 ▲ 여유롭게 조성된 넓은 마당이 특징인 동연재 22D 모델

 

 ▲ 22D 스타일 거실과 주방이 넓게 구성되어 여유를 느끼고 싶어하는 세대에게 인기다.

 

 ▲ 부속실이 마련되어 있는 2층 침실이다.

 

 

[북한강 동연재 주택 엿보기3]

18D 복층

듀플렉스 형태로 지어진 18D 복층 모델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좋다. 외부에서 보면 듀플렉스이지만 벽체를 5cm가량 떨어뜨려 사실상 독채나 다름없다. 단지내 다른 주택에 비해 대지면적은 작지만 그만큼 분양가가 저렴하고 2층 주택에 다락층까지 딸려 있어 아기자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2층에는 계단을 중심으로 2개의 침실이 나뉘어져 있다. 

 

 ▲ 현관에서 실내로 진입하면 바로 계단실이 배치되는 구조다.

 

1 작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18D 듀플렉스홈의 외관. 전기 지중화사업을 마쳤기 때문에 전봇대는 곧 철거할 예정이다.

2 3층 다락공간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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