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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LG하우시스 7노트 & 3코드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LG하우시스는 2013년, 2014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7노트 3코드로 제안한다. 7노트는 실용적 행복, 과거지향, 에코블루, 드러내기, 모순된 공존, 자연의 완벽미, 진정한 가치 등 7가지 트렌드 키워드다. 이들을 다시 조합해 만들어낸 3가지 코드는 허밍, 아리아, 퍼커션으로 이름 붙였다. LG하우시스는 2013년을 얼마든지 자기공간을 큐레이팅할 수 있는 큐레이션 시대라고 규정하고, 7노트 3코드는 스스로 코드빌더가 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 요소가 될것이라고 전한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자료제공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keyword01

 

실용적 행복

LG하우스시가 선택한 인테리어 트렌드 키워드 첫 번째는 ‘실용적 행복’이다. 불황의 그늘에 맞선 개인의 극복 방법으로 실용적인 모든 것이 화두로 떠오르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점차 증가되는 1인 가구와 소형화된 주거 환경, 각자의 형편에 맞춰 일상의 행복찾기, 최소한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미니맥스는 극대화된 공간 활용을 원하는 현시대의 풍토를 보여주는 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저렴한 가격의 이케아 제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 작은 화분을 놓아 자연을 곁에 두거나 반려 동식물을 통해 얻는 위안도 이와 연결되는 행동이다.

 

keyword02

 

과거지향

두 번째 키워드는 아날로그 경향을 빗댄 ‘과거 지향’이다. 397세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동시에 경험한 이들이다. 1990년대 청춘 문화를 그려 397세대의 감성을 자극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2012년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자리를 차지한 것도 과거 지향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현대적인 디테일과 서정적인 요소가 결합된 것, 복고풍의 가전제품이나 소품, 빛바랜 인스타그램 필터링 사진 등은 아날로그에 대한 갈망이 빚어내는 과거의 산물이다.

 

keyword03

 

에코 블루

2013년에는 새로운 친환경 코드로 블루 컬러가 각광 받게 된다. 각종 환경 재해로 깨끗한 물에 대한 갈망이 전 세계적 이슈가 되면서 새로운 에코 코드로 청명하고 맑은 태초의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가 될 것으로 보았다.

 

keyword04

 

드러내기

네 번째 키워드 ‘드러내기’는 자기 노출을 통해 만족하고, 신뢰성을 획득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실시간 의견 공유가 자유로워지면서 시공간의 의미가 사라진 것은 대중문화의 가장 큰 변화다. 인테리어에서는 투명과 반투명의 조화, 그러데이션 컬러 팔레트,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애써 포장하지 않아도 물성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을 통해 ‘드래내기’를 표현할 수 있다.

 

keyword05

 

모순된 공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하이퍼 커넥티드 시대. 모바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함께 있지만 함께 있지 않고, 멀리 있지만 가까이 있는,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모순과 역설의 시대다. 트롱프뢰유(눈 속임 그림), 착시효과로 표현되는 모순된 공존은 상상력과 유머, 위트가 키워드다.

 

keyword06

 

자연의 완벽미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곳, 바로 자연이다. 잎맥에 보이는 치밀한 선의 연속성, 생선 비늘의 일정한 비율과 조합은 자연의 계산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예다. 인테리어에서는 황금비율과 프랙털 패턴, 픽셀의 조합과 기하학적인 요소, 그리드, 폴딩 등을 통해 자연의 완벽함을 표현할 수 있다.

 

keyword07

 

진정한 가치

2013년 마지막 인테리어 키워드는 노동 예술이라 불리는, 수공예의 진정한 가치다. 수공예는 작가의 고민과 노동, 감성이 담긴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이자 진정한 가치로 대접받게 될 것이다.

 

 

코드A

 

 ▲ 모던레트로 스타일은 단순히 과거를 불러들이는 복고와 달리,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재현한다. 솔리드 컬러와 패턴을 한 공간에 조합해 지루함을 탈피하고 작지만 실용적인 가구와 소품이 공간을 풍요롭게 채우고 있다.

 

허밍

실용적 행복 + 과거지향 + 모순된 공존

 

실용적 행복, 과거지향, 모순된 공존을 취합해서 나온 A코드 ‘허밍’은 외로움, 상실감을 달래기 위한 제안이다. 집은 점점 작아지고 1인 가구, 나홀로족이 늘어나면서 현대인은 정 주고 마음 붙일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한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공간은 풍요로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요소들이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되고, 익숙한 것이 주는 안정감 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컬러는 시간이 흘러 빛이 바랜 듯한 다크 데님 블루, 톤 다운된 앰버 옐로 등 딥 컬러가 주를 이루며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패턴은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지루하거나 심심하지 않게 재해석된 모던 레트로 패턴이 인기를 누릴 것이다. 여기에, 견고한 우드, 포근한 감촉의 니트와 펠트,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의 패브릭은 A코드를 완성하는 상징적인 소재들이다.

 

코드B

 

 

?▲ 모던한 베딩 세트. 네온 컬러가 더해져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리아

에코블루 + 자연의 완벽미 + 드러내기

 

오페라의 극적, 드라마틱한 부분을 일컫는 아리아를 B코드로 제안한다. 에코블루, 자연의 완벽미, 드러내기 등 3가지 트렌드의 조화다. B코드는 생명의 근간이 되는 물과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극지의 바다, 빙하에서 영감을 얻는다.

따라서 맑고 투명한 화이트와 워터 컬러를 바탕으로 빙하에서 느껴지는 프로스티 파스텔 컬러가 더해져 정갈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표현된다. 부서지는 얼음의 파편과 빙하의 절단 면을 닮은 프랙털 패턴, 크랙 패턴, 은은하게 번지는 그러데이션, 완벽한 접힘과 펼침이 가능한 정교한 모티브 등이 B코드 패턴에 해당된다. 깨끗한 물의 이미지가 반영된 투명한 질감, 정갈한 마블, 세라믹 소재, 부드럽게 반짝이는 광택이 있는 물성이 B코드를 대변한다.

 

 코드C

 

▲ 장인의 아뜰리에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인테리어 코드가 바로 퍼커션이다. 나무를 잘라 만든 것 같은 묵직한 책상과 여기저기 흩어진 도구들이 즐거운 노동이 숨쉬는 낭만적인 공작소를 연상케 한다. 

 

 

퍼커션

과거지향 + 드러내기 + 진정한 가치

 

과거지향, 드러내기, 진정한 가치 트렌드 키워드를 접목한 C코드 퍼커션은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생산하는 순수한 행위, 노동의 가치를 예찬하며 그들의 작업실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스마트로 일관된 세상에서 깨진 균형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그레이와 오래된 벽돌의 브라운 컬러, 제련된 강철과 구리의 거친 광택이 연상되는 컬러들이 등장한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마모와 부식, 자연 그대로의 둔탁함이 돋보이는 우드 그레인, 강인함이 배어나는 콘크리트는 C코드의 패턴을 대표한다. 더불어, 녹슨 양철 표면과 거친 나뭇결, 오랜 시간 두들겨 견고해진 금속, 벽돌 등은 장인의 견고하고 자연스러운 아틀리에 풍경을 공간으로 끌어들 수 있는 대표적인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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