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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화 L&C Link In; 감성 인테리어가 대세

한화 L&C의 2013/14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Link In’이라는 메가트렌드 아래 ‘Weave by hands’, ‘Touch of majesty’, ‘Heal the soul’, ‘Livet av Ljus’ 등의 키워드로 설명된다. 사회문화 및 생활방식, 심리적 관점에서 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재, 색채, 공간에 따라 인테리어와 어떻게 접목되고,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분석, 제안했다.

취재 백상월 기자 사진·자료제공 한화 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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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소통,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다

한화 L&C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하기에 앞서 올해의 메가트렌드로 ‘Link In’을 제시했다. ‘관계’와 ‘소통’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사회적 환경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이슈를 창출했다. 인테리어 영역에서 주요하게 고려할 몇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합리적 소비 흐름에 발맞춰 저렴한 상품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칩 시크(Cheap Chic) 스타일의 제품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1~2인가구를 중심으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가 등장하면서 다이닝룸과 같은 공용공간의 인테리어가 부상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과잉시대에 만연하는 피로감에서 벗어나 정말 필요한 것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에 집중, 디자인 측면에서는 간결한 형태 속에 담겨 있는 디테일에 주목한다.

경제 상황이 불안할 때에는 간결하고 편안한 디자인이 각광을 받고, 모던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이 유행한다. 따라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밝은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용적이고 기능성이 뛰어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니멀 디자인의 강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개성과 디테일을 살린 감성 인테리어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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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ave by Hands_ 침실

자유로운 패턴의 패브릭과 낡은 가구의 조합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질감의 바닥재는 따듯한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시공하기에 쉬운 인테리어필름은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소재다. 하이브리드 창호처럼 내풍압성과 방음성을 동시에 지닌 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군더더기가 없어 인테리어에도 유리하다.

● Touch of Majesty_ 욕실

중후한 컬러를 기본으로 브론즈, 골드 등 금속성을 가진 소재로 포인트를 더해 럭셔리함을 극대화했다. 천연석을 재현한 인공석은 무광택으로 마감해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아트월에는 두께 차이를 둬서 밋밋한 벽을 고급스럽게 연출했고, 밝은 컬러감의 은은한 패턴으로 심미성을 더했다.

● Heal the Soul_ 주방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에코 속에 스마트가 녹아있는 주방을 제안한다. 주방가구는 투톤으로 매치해 차분함 속에서도 변화를 줬다. 이중구조의 아일랜드는 공간을 2배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자연스러운 물결질감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트월은 우드톤과 잘 어울리도록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했다.

● Livet av Ljus_ 아이방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분해서 활용도를 높였다. 가구와 장난감에 적용된 원색은 공간에 리듬감을 더한다. 단순한 형태에 장식을 절제한 가구로 차분한 공간을 조성하되, 다양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서 빛과 어우러졌을 때의 분위기를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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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ve by hands

복고의 편안함과 빈티지의 독특함을 넘나들다

‘Weave by hands’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스토리와 감성을 극대화한 스타일이다. 복고적인 스타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자유롭고 여유로운 유목민의 감성, 빈티지한 오브제가 주는 향수와 기억 등이 테마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 Style

핸드메이드 패브릭은 성긴 짜임 덕분에 편안해 보이고, 컬러 대비가 강한 기하학적 무늬는 수공예 감성이 더해져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직접 짠 니트 오브제나 서툰 솜씨로 그린 그림은 소박하면서도 개성을 중요시 하는 ‘Weave by hands’ 테마의 특징을 잘 표현한다. 리싸이클링 우드를 활용해 의자를 만들고 니트로 리폼하는 등 DIY의 멋을 살리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의 가구(소품)를 만들 때 연출되는 스타일이다. 밋밋한 기존 소품에 컬러감 있는 실만 감아도 섬유미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

● Material

카드보드의 물성을 활용한 제품과 그 컬러를 매치한 패턴들, 마른 붓으로 거칠게 채색한 나무와 스트랩 우드, 스티치 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목재를 장식한다. 복고풍의 잔잔한 꽃무늬부터 화려한 데칼코마니까지 형형색색의 패턴, 집시나 유목민들의 전통문양, 레이스와 술 장식을 덧댄 패브릭 등이 인테리어에 활용된다. 에나멜로 직접 페인팅한 컵처럼 다양한 오브제 위에 응용할 수도 있다.

● Color

포인트컬러로 쓰이던 오커와 카멜(브라운 계열), 오렌지와 핑크 컬러가 메인컬러로 사용돼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블루와 청록색도 메인 컬러로 쓰여 시각적으로 강렬한 충돌을 일으킨다. 여기에 아이보리, 레몬옐로, 로얄블루, 블랙 컬러 등을 사이사이에 적용하면 세련되면서도 독특하게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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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of majesty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와 공존

‘Touch of majesty’는 남성적인 형태와 여성적인 마감의 결합이다. 즉, 남성적인 특징과 여성적인 장식이 도드라지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장엄한 형태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이 공존하고, 고급스러움과 불완전한 매력이 오묘하게 교차한다.

● Style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화려한 컬러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구현함으로써 권위적인 화려함이 표출되는 바로크스타일의 소품을 사용하면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이다. 연약하고 여성적인 장식은 세라믹으로 그 섬세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미묘한 텍스처를 표현하는 데 좋다. 패브릭과 우드를 꼴라주하거나 과장된 꼬임과 매듭을 활용한 이색적인 소품도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유용하다.

● Material

다양하게 표현된 레이스와 이를 응용한 제품은 여성적인 장식의 대표적인 예다. 레이스 무늬는 콘크리트타일에 여성성을 덧입히고, 때로는 빛에 둘러싸여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금속소재는 손으로 두들겨 모양을 만들거나 부식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채색된 금속,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금속, 레이저 커팅으로 정교하게 다듬은 금속 등 어떤 장식과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인테리어 활용도가 높다. 럭셔리한 느낌을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벨벳은 볼륨감 있는 형태와 결합해 가구와 소품에 드레이퍼리(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주름)를 만들어준다.

● Color

명화에서 추출해낸 듯한 차콜그레이와 중성적인 느낌의 뉴트럴 컬러를 바탕으로 삼는다. 여기에 다양한 밝기의 골드와 브론즈, 쿠퍼, 실버 등 메탈릭 컬러로 화려함을 강조한다.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상시키는 와인과 바이올렛 컬러도 주요하게 적용된다. 남성적인 클래식함을 표현하는 로얄블루와 블랙컬러를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한층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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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the soul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인테리어

‘Heal the soul’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치유공간으로서의 인테리어 컨셉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모든 분야의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자연주의(에코)’와 유사한 스타일로 연출되지만 보다 감각적인 형태와 분위기가 특징이다.

● Style

바람에 흩날리는 풀밭이 연상되는 내추럴 소재의 오브제, 차분하고 깊은 컬러의 조명, 자연 속에 그대로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소품 등을 배치해 공간을 채운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로 꾸민 공간은 도시적 삶에 찌든 사람들의 가장 이상적인 로망이다. 절제된 형태에 거친 듯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한 세라믹 제품, 단순한 기능과 심플한 형태의 가구는 안정된 느낌을 준다. 착색되지 않은 우드처럼 재료 본연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린 디자인, 군더더기 없는 라인으로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을 연출한 인테리어 등 시각적 심리적으로 부담 없는 공간 자체가 힐링의 시작이다.

● Material

디테일한 텍스처를 가진 자연소재를 주요하게 사용한다. 풀과 같은 자연소재는 유기적으로 직조해서 통풍이 잘 되는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 매듭이나 마디, 굵은 짜임에 대담한 텍스처를 매치하면 보다 감각 있는 소품이 연출된다. 증식하는 세포나 나뭇가지 등의 형태가 엿보이는 구조로 짜인 직물, 수중식물의 구조와 질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세라믹 등도 효과적인 소재가 된다. 레이어드된 펠트 등 성글지만 온기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들은 보살핌과 케어의 이미지를 시각화한다.

● Color

평안함과 치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을 연상시키는 컬러를 기본으로 한다. 나무에서 추출한 베이지, 아이보리 컬러와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는 그레이쉬컬러(회색빛)을 적절하게 섞어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대표적 자연색감인 그린과 블루는 두 컬러 또는 그린에서 인디고 컬러로 천천히 이동하는 다양한 스펙트럼 안에서 선택해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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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t av Ljus

미니멀 디자인과 빛을 활용한 공간 연

네 번째 테마 ‘Livet av Ljus’은 ‘빛의 생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다. 빛은 공간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볕이 잘 드는 남향을 선호하면서 최고의 향으로 꼽아왔다. 햇살은 공간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며, 빛은 강약에 따라 공간에 재미있는 악센트가 되기도 한다.

● Style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최소한의 형태에서 오는 모던함과 소박함은 여유로운 빛의 생활을 누리는 데 효과적이다. 장식이 많은 가구나 다양한 컬러가 쓰인 인테리어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빛의 효과를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해 간결한 느낌을 주는 형태, 필요에 따라 최소한의 것만 사용하는 모듈형 가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은 디자인 측면은 물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테마와 잘 어울린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인테리어와 장난기 넘치는 연출도 빛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빛의 방향에 따라 변하면서 소품 및 가구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담박한 공간에 다이나믹한 포인트가 된다.

● Material

원목은 섬세한 마감을 통해 감각적인 가구 또는 소품으로 재탄생한다. 빛과 나무, 자연친화적 요소들의 만남만으로도 실내공간의 상쾌함과 내추럴함을 더할 수 있다. 인공재료는 가공이 용이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스틱과 실리콘은 유리 등 다른 재료와 믹스하기 좋고, 컬러풀한 패브릭은 개성과 취향을 담은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장력을 이용해 시각적 착각을 유도하는 북유럽 감성의 옵티컬 아트도 공간에 다채로움을 주는 요소가 된다.

● Color

빛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화이트컬러와 자연소재 컬러가 가장 주요하게 활용된다. 밝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는 뉴트럴과 쿨그레이컬러도 메인 컬러군에 속한다. 파스텔톤의 컬러들을 기본적인 구조에 장식으로 가미하거나, 옅은 그린톤을 화이트컬러 벽에 포인트로 적용하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리듬과 깊이감이 더해진다. 상큼한 느낌의 옐로, 핑크, 오렌지컬러 등은 차분한 공간에 발랄함을 줄 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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