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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4개월째 하락

내수심리와 주택시장의 위축이 서로 맞물리면서 연초 고개를 들었던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서울, 수도권의 하락폭이 지방보다 더 크다.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www.kh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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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환경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보인다. 최근 들어 부동산 경기부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임 경제부총리에 대한 기대감, 특히 LTV·DTI 규제완화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한 서울·수도권 시장은 소폭 상승하는 양상이다. 반면 지방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시장의 소폭 상승은 전적으로 정책변수에 의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014년 하반기에 들어선 현 시점에서의 기대감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LTV·DTI 규제완화 이외에도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강한 시그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회복은 정책변수의 추진 및 추진속도에 달려 있으며, 추진이 지연되면 정책 실효성이 떨어져 주택시장의 회복이 더욱 힘들고 지루해질 수 있다.

 

 

 

주택사업환경지수, 지방 시장 100이하로 침체

LTV, DTI 규제완화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한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지방시장의 하락폭이 커져 전국적으로 침체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7월은 서울(101.3, 전월대비 1.3p↑), 수도권(94.0, 전월대비 5.6p↑)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띤다. 지방은 2013년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이하로 떨어졌다. 규제완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방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2011년 이후 시장을 주도해온 지방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지역 주택 시장의 사업환경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상승지역은 경기 101.3 (13.3p↑), 강원 102.6(2.6p↑) 서울 101.3(1.3p↑)이며, 하락지역은 광주 84.4(-31.5p↓) 부산 98.1(-25.5p↓), 전남 86.8(-20.7p↓), 대전 87.2(-19.7p↓), 경북 96.2(-18.4p↓), 충북 93.3(-16.4p↓), 세종 91.8(-12.6p↓), 대구 105.0(-12.6p↓) 순이다.

 


분양실적 하락, 미분양 우려 증가

시장 위축이 지속되면서 분양계획 및 분양실적 모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더불어 미분양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 전망치는 2014년 2월 이후 100을 넘어섰으나, 상승세로 전환된 지 5개월 만에 100이하로 떨어졌다. 7월 분양실적지수 전망치는 92.2로 전월대비 -15.8p↓ 하락, 분양계획지수 역시 98.2로 -12.8p↓하락했다.

재개발, 재건축, 공공택지 수주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택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지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미글로벌(구 한미파슨스), 알투코리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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