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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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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2016 주거트렌드 ⑤에너지자립마을, 전기세 폭탄 피하다]
주거비 줄이기 위한 요구와 직결, 에너지 자립 꿈 아닌 현실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는 전체 299가구 중 60%에 달하는 172가구가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했다. 매달 22일 저녁에는 저녁 소등을 한 뒤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를 열고 있다. 그 결과 단지 전체 전력소비량을 3만7690kWh 절감해 전기요금 총 890만원을 절약했다. 또한, 기존 공용공간에 설치된 620개 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는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440만원을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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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에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치는 등 에너지자립에 도전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2016년에는 에너지자립마을이 화두로 떠올랐다. 유례없던 폭염으로 가정마다 전기료 폭탄을 맞으면서 에너지 사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런 폭염 속에서도 여름 전기료 할인을 받은 도심 아파트들이 등장하자, 관심이 쏠렸다. 대다수서울시가 지원해온 에너지자립마을들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민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을 줄여갈 수 있도록 아파트, 마을 등 공동체 55곳을 지원해왔다.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오지마을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곳이 홍천군 소매곡리 친환경 에너지타운이다. 소매곡리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이 뿜어내는 악취로 골머리 앓던 작은 마을이다. 그곳에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만들고,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와 도시가스를 판매해 연간 2억원의 마을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변화로 57가구 119명이었던 인구가 70가구 139명으로 증가하는 등 에너지자급자족 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시민 인식도 개선됐다. 주택 단열과 기능성 창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주택거래시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녹색건축포털(www.greentogether.go.kr)에서 전국의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개별 에너지 소비량을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 매입자나 임차인이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가르는 큰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어진 기사보기>

①공동체주택, 공유주거의 확산

②주연으로 떠오른 수익형부동산

③주거비 절감은 전 국민의 이슈

④이제 월세가 낯설지 않다

⑤에너지자립마을, 전기세 폭탄 피하다

⑥ loT 아파트의 등장

⑦친환경 바람은 계속 분다

⑧단독주택, 협소주택 르네상스

⑨시골로 가는 3040세대

⑩미니멀 라이프, 인테리어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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