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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만6000여 가구 분양예정]
2000년 이후 최대 물량

10월에는 거의 10만가구에 이르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00년 이후 10월에 공급되는 물량으로는 최대치로, 최근 지속되는 분양시장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10월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성수기에다 추석연휴로 인해 분양물량이 미뤄졌고,

시장상황이 좋을 때 분양하려는 업체들의 전략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재 및 정리 주택저널 편집팀 자료제공 부동산114(www.r114.com)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9만4950가구로 2000년 이후 동월 최대물량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9월의 7834가구 대비 무려 761.8% 늘어난 6만7516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은 89.8% 늘어난 2만74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9월 추석연휴로 인해 분양일정을 가을 분양 시즌인 10월로 미루며 분양예정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청약시장의 과열현상과 가계부채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10월 1일 입주자모집공고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인당 중도금대출 보증건수를 최대 4건에서 2건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또 2017년 도입예정이었던 기타대출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DSR은 기존 이자만 따졌던 총 부채상환비율(DTI)보다 더 강력한 대출규제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높으면 대출한도가 줄거나 금리가 높아진다. 이에따라 분양시장에 몰렸던 가수요가 일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청약자들은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울 필요가 있다.

 

 

 

 

전체 공급물량의 70% 수도권에 집중

10월 물량중 수도권에 전체 공급물량의 70%가 집중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일반분양 2010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5’ 1562가구(일반분양 875가구)등 모두 1만29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 메이플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일반분양 1405가구),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더샵레이크에듀타운’ 1538가구 등 모두 4만5434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657가구 등 912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의 분양시장 쏠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심지나 신도시, 택지지구 입지의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수요가 집중되며 청약경쟁률이 계속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외곽이나 최근 공급이 많은 지역들은 분양 고전이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모두 2만9339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남에서 창원시 중동 ‘창원중동 유니시티데시앙(3,4 B/L) 3233가구 등 50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1703가구 등 3397가구가 공급된다. 이외 ▲충북(3518가구) ▲경북(3516가구) ▲강원(3287가구) ▲울산(3215가구) ▲부산(1432가구) ▲전북(1134가구) ▲대구(1128가구) ▲제주(426가구) ▲대전(308가구) ▲충남(120가구) 순서로 분양예정물량이 포진해 있다.

 

지역별로 주요 아파트분양예정단지를 살펴본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고덕그라시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493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010가구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및 고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교육여건으로는 강덕초, 고덕초·중,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이 위치해 있다. 9월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0월 첫째 주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원에 한신 18차, 24차를 재건축해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동초·중교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단지 앞으로 한강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시설로는 킴스클럽(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현대백화점(압구정점), CGV(압구정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5’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장위 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장위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면적 36~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161가구 ▲84㎡A 106가구 ▲84㎡B 369가구 ▲84㎡C 146가구 ▲101㎡ 55가구 ▲116㎡ 38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는 광운초, 장월초, 장곡초, 선곡초, 남대문중, 광운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및 6호선 석계역과, 1호선 광운대역,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주변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경기

●남양주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

금강주택은 10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교 부지가, 도보권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는 단지 북측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종합운동장)가 위치해 있어 여가 및 체육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단지, 원곡3구역 3개를 통합해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27개 동, 전용면적 48~84㎡, 총 403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5가구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2월 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단지 남측으로 안산시민공원이 위치했고 화랑유원지, 자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 ‘동탄2신도시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2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5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동탄호수공원(예정)이 자리하고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화성산업은 인천 중구 중산동 A-43블록에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5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 150가구 ▲84㎡A 310가구 ▲84㎡B 197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 힐링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도심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하늘초, 영종초 자리하고 있다.

 

지방

●경남 진주혁신도시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분양에 나선다.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24층, 1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114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별로 △전용 84㎡A 440가구 △전용 84㎡B 184가구 △전용 97㎡ 356가구 △전용 110㎡A 131가구 △전용 110㎡B 32가구 등이다. 진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각종 생활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대규모 쇼핑시설인 롯데몰이 단지 1km 이내에 위치한다.

 

 

분양 포커스

충북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

 

우미건설은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중견건설사 첫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국공립 추진중)을 비롯해 에듀센터, 상가 내 영어학원(예정) 등이 조성되며 유치원 부지 및 두촌초(가칭·개교예정)가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유치될 예정이어서 높은 주거편의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남향위주 단지 배치에 맞통풍구조,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계절창고(일부세대)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충북혁신도시는 이미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을 포함해 추가로 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뉴스테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근의 금왕IC, 진천IC를 비롯해 혁신도시 내 공영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경기 남부 및 청주, 천안, 대전 등으로의 우수한 광역교통 여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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