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에 중흥건설이 S-클래스 2개 단지를 분양한다.
각각 832, 695세대 규모의 중형단지로 전세대를 84㎡ 동일면적으로 구성했다.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각기 다른 구조와 매력을 담았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촬영협조 중흥S-클래스(062-364-0001)
▲주방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원목과 플랜트 같은 내추럴한 소재를 풍부하게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목가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84A㎡
움직임 최소화한 일직선 동선 주방
전용면적 84A㎡타입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된 기본형 평면이다. 편리함을 추구한 동선과 공간구조로 대중성 높은 평면을 선보인다.
1‘ㄷ’자형 구조를 만드는 주방 아일랜드는 수납시설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은 시원하게 오픈하고 화이트컬러를 입혀 감각적이다. 2 조리대 끝에 위치한 팬트리. 맞은편에는 다용도실이 있다. 주부의 동선을 일직선으로 계획한 점이 돋보인다.
▲확장된 주방 한켠에 맘스데스크를 조성했다. 수납공간을 충분히 부여하고 패턴글라스를 적용해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인테리어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꾸몄다. 공간감을 확장시키는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를 바탕에 깔고 가을 분위기가 물씬한 색감의 패브릭을 곁들여 거실을 연출했다. 패브릭과 같은 색의 액자를 걸어 전체적인 조화를 깨지 않으면서 디테일을 살렸다.
▲톤다운된 컬러를 매치해 포근함이 느껴지는 거실을 꾸몄다.
북유럽스타일의 스탠드조명이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욕조 바깥면 두 곳을 움푹 파내 간단하게 용품을 정리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패브릭의 강렬한 패턴과 색감이 인상적인 안방. 아트월은 한쪽에 각목을 나란히 덧붙이는 것만으로 튀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맘스데스크를 충분하게 확보한 넓은 주방은 주부가 일하기 편한 동선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ㄷ‘자 주방 안쪽으로 팬트리와 주방 조리대, 다용도실이 일직선으로 배치된다. 움직임을 최소화한 동선으로 일하는 사람을 배려한 구조다.
▲2면에 넓은 창을 설치해 개방감과 채광이 탁월한 거실. 우물천장을 넓게 내어 공간감이 한층 살아난다.
84B㎡
영리하게 공간 나눈 안방 꾸밈
전용면적 84B㎡타입은 탑상형 평면으로 지어진다. 거실 3면에 창문을 내어 개방감과 공간감이 탁월하다. 특히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와 실내 환경이 쾌적한 점이 장점이다.
▲현관으로 들어와 복도에서 바라본 모습. 현관 신발장이 안쪽 복도수납장으로
연결되는데, 하부장 일부를 오픈해 장식장으로 쓴 점이 돋보인다.
1, 2 84B㎡ 타입 안방은 방문 앞으로 좁은 복도가 있는 듯한 ‘ㄴ’자 모양이다. 쓸모없는 데드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복도공간에 책장으로 파티션을 세우고 서재를 꾸몄다. 벽에는 매립형 선반을 설치하니 실용적인 ‘ㄷ’자형 작업공간이 완성됐다.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지 않고 마주보는 구조는 탑상형의 특징. 무늬목시트가 붙은 팬트리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안쪽에 다용도실이 있는 구조로 팬트리와 다용도실을 룸인룸(Room in Room) 구조로 설계했다. 그 덕분에 거실에서 지저분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베이지색으로 공간을 채워 편안하고 아늑하다. 침대 위에 짙은 남색 쿠션으로 시각적인 포인트를 줬다.
안방은 자칫 데드스페이스가 생길 수 있는 공간을 영리한 인테리어로 활용한 모습이 돋보인다. 방문을 열면 좁은 복도 같은 길이 있고 이어 사각형 방이 나오는 모양인데, 복도공간을 서재로 활용한다. 낮은 책장을 파티션처럼 세워 방의 쓰임새를 구분한 아이디어가 재밌다.
▲협소한 공간에 어울리도록 가구는 밝은 색을 적용하고,
산뜻한 컬러의 패브릭을 매치해 장식했다. 침대 아래 놓인 러그는 보기에 예쁠 뿐만 아니라
집안 온도를 높여주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거실과 마주보며 일할 수 있도록 계획한 'ㄷ‘자형 주방. 싱크대앞에 창을 내어 환기가 잘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