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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을 위한 첫걸음]
쾌적한 실내 공기 기준과 관리법

미세먼지 주의보가 심각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로 우리 집 공기가 위협받는다. 게다가 각종 건축자재와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까지 더해져 집안 공기가 오염되고 있다. 집안 공기를 더럽히는 주범을 찾아보고 쾌적한 공기를 만드는 청소법을 정리했다.

취재 지유리 기자 자료 국립환경과학원(www.ni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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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는 OK 새집증후군은 NO

새로 지은 집에서 생활하다보면 두통이나 메스꺼움, 피부 알러지, 눈 따가움 등 신체적 이상 증상이나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집을 짓거나 고칠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이다. 이를 새집증후군이라고 한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는 벤젠·톨루엔·아세톤·폼알데하이드 등의 유기화합물질을 꼽을 수 있다. 또, 땅이나 갈라진 건물 틈새에서 발생하는 라돈·석면·오존·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도 있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와 세균, 진드기와 일산화탄소 등도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각종 오염물질이 집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

 

 

쾌적한 실내 공기질 기준은?

지난 2004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 제정·시행됐다. 이후 새로 짓는 아파트는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따라야 한다.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살펴보면 △폼알데하이드 210㎍/㎥ 이하 △벤젠 30㎍/㎥ 이하 △톨루엔 1000㎍/㎥ 이하 △에틸벤젠 360㎍/㎥ 이하 △자일렌 700㎍/㎥ 이하 △스티렌 300㎍/㎥ 이하다. 한가지 물질이라도 권고기준을 넘는다면 공기질 개선작업이 필요하다.

 

현행법에 따르면 새로 짓는 아파트는 입주 전에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후 입주 7일 전부터 60일 동안 아파트 출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결과를 공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 해당 공기질 측정결과를 눈여겨 볼 것.

 

실내 오염물질 종류 및 그에 따른 영향

휘발성 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톨루엔 등)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단기간 노출될 경우 가벼운 두통과 메스꺼움, 눈 따가움 증상을 겪는다. 오랫동안 유기화합물질에 노출될 경우 만성중독에 이르러 심각한 마비상태에 빠진다. 톨루엔의 경우 사망에 이른 사례도 보고된다.

 

●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호흡기질환으로는 천식이 대표적이다. 예민한 사람은 눈 자극과 피부 트러블 등 각종 알러지 반응을 겪는다.

 

폼알데하이드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로 유입되는 발암물질이다. 흡수보다는 흡입에 의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폼알데하이드의 경우 농도가 1ppm 이하에서도 눈, 코, 목에 자극이 느껴진다.

 

 

 

라돈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WHO는 흡연에 이어 라돈을 폐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중독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메스꺼움, 졸음, 현기증, 방향감각 상실 등이 있다. 고농도에 중독되면 의식을 잃게 된다.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성장 장애, 만성 호흡기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 집 공기 청소 방법

가장 손쉬운 ‘환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절한 환기가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환기는 실내에 정체된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들이는 과정이다. 자연환기의 경우 하루에 3번, 1회에 30분 이상씩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저녁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은 피할 것. 대기가 침체돼 오염물질이 지상에 정체돼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새집증후군 없애는 ‘베이크 아웃’

베이크아웃(Bake-out)은 실내 공기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 및 가구에서 방출되는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옷장, 서랍 등 가구에 달린 문과 방문을 모두 개방하고 외부와 맞닿은 창문은 밀폐한다. 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30~40도로 설정하고 5~6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한다. 이후 모든 외부 창문을 개방해 환기 시킨다. 이같은 베이크 아웃을 3회 이상 실시한다.

 

갈라진 틈새 주의 ‘주택관리’

건물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 라돈이나 각종 미세먼지가 유입된다. 틈새가 벌어져 결로 현상이 발생하면 실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땅이나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서 집안에 유입될 경우 고농도로 농축될 때까지 알아채기 어렵다. 특히 땅과 가까운 1층 세대는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재로 막아 라돈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기본부터 챙기자 ‘집안 청소’

정기적인 집안 청소도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 및 천장에도 붙어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와 미세먼지가 많은 의류와 침구관리도 빼놓지 말자.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주방도 마찬가지. 특히 후드의 경우 청소는 물론 기능 점검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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