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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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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IT 융복합 시대_ISSUE 1 부동산 O2O 플랫폼의 진화]
집 구하기, 이젠 발품 대신 ‘손품’ 판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2012년 부동산 중개앱이 처음 등장한 이후 스마트폰 부동산 중개앱이 600여개 등장했고 시장규모가 2조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주택 중개수수료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도움말 국토교통부, 직방, 다방, 방콜, 컴앤스테이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1 서비스 다각화로 관심을 끌고 있는 부동산 중개앱 ‘다방’  2 부동산 중개앱 선발 업체로 업계 1위를 기록 중인 ‘직방’

3 셰어하우스 관련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컴앤스테이’

 

부동산 O2O 플랫폼은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의 물건을 거래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부동산 O2O 서비스는 부동산114, 네이버부동산 등 온라인 PC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 등 매물의 분양소식과 투자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포털사이트로 운영됐다.

 

지난 2012년 부동산 중개앱 ‘직방’이 처음 등장한 이후 온라인 부동산 중개시장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현재 부동산 중개앱은 배달앱, 택시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O2O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8월 직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을 구할 때 ‘부동산 정보 앱을 먼저 찾아본다’는 비율이 21.6%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12월(3.4%)에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보다 7배 이상 많아진 수치다. 게다가 올해 1월에는 같은 응답 비율이 50%로 치솟았다. 갈수록 부동산 중개앱을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중개앱의 진화, 대상 세분화&직거래 서비스

직방과 다방 등 기존 부동산 중개앱은 부동산 중개 종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인중개사를 참여시켜 전체 부동산매물을 중개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중개대상을 세분화하거나 부동산 중개인을 제외하고 전월세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개앱이 달라지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임대시장 확대 등 시장변화에 따른 체질변화로 보인다.

 

 

 

 

눈에 띄는 부동산O2O 플랫폼으로는 ‘컴앤스테이’(www.thecomenstay.com)를 꼽을 수 있다. 20~30대 1인가구가 증가하고, 주거비를 낮춘 셰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셰어하우스를 전용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다. 셰어하우스 창업 상담도 진행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귀농귀촌 열풍을 좇아 전원부동산 직거래 플랫폼도 열렸다. 온라인 플랫폼 ‘시골로’는 별장, 펜션, 주말주택, 농가주택, 토지 등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한 부동산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도시민들이 관심은 많지만 시골을 자주 오갈 수 없는 점을 겨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월세 직거래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앱도 있다. 부동산서비스 ‘집토스’(www.ziptoss.com)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거래하도록 돕는다. 기존 중개앱은 공인중개사가 참여하는 형태인데 반해, 집토스는 집주인이 직접 정보를 올려 거래를 진행한다. 중개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익숙한 1인가구 증가 성장요인…

안전 대책 부족은 아쉬워

전문가들은 부동산 중개앱의 성장배경으로 1인가구 증가를 꼽는다. 전체 가구 중 25%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중심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매매보다 전월세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어 중개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대 1인가구가 크게 늘면서, 스마트폰으로 보다 간편하게 전월세 매물을 알아볼 수 있는 중개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O2O사업의 특성상 온라인에서 제공된 정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는 문제다. 실제로 등록된 사진과 전월세상품이 판이하게 다르거나 앱에는 존재하지 않는 고품질의 상품을 올리는 이른바 미끼상품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보고된다.

 

공인중개사 없이 중개앱을 통해서만 거래할 경우, 허위매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없는 점도 문제다. 중개앱의 자체적인 모니터링으로 허위매물을 걸러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부동산O2O 시장의 성장과 부동산 중개 및 거래 추세 변화에 따라 관련 제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중개앱 차별화 전략 엿보기

주거관련 토탈 플랫폼으로 변신

 

부동산 O2O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부동산중개앱 선발업체인 직방과 다방은 업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부동산 중개에 머무르지 않고 주거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먼저 업계1위 직방은 인테리어 및 청소업체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직방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인테리어 공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부동산 중개앱 이용자들이 집꾸밈에 관심이 높은 20~30대 1인가구인 점을 겨냥한 서비스다.

 

다방은 이사, 청소, 인테리어, 등 주거와 관련된 다양한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삿집 업체와 협업해 이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비스 호응도 좋아 4주간 250건의 이사견적 문의가 이어진 바 있다. 부동산 O2O 모바일 중개앱으로 시작해 종합 부동산·주거서비스로 진화에 나서고 있는 업체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어진 기사보기>

Intro 부동산+IT 융·복합 사업모델 각광

Issue1부동산 O2O 플랫폼의 진화

Issue2 부동산 P2P 금융 각광

Issue3 스마트 건설현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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