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수익형 주택 하우징
·Home > 부동산 > 부동산가이드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
전국 큰 폭 하락

7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가 전월대비 30.6p 하락한 61.7을 기록했다. 주택공급시장이 하강국면으로 진입, 하반기 주택공급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 구선영 기자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7월전국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전망값이 61.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92.2)보다 30.6p가 하락한 수준이다. 4월 98.3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락폭도 5~6월보다 확대되면서 주택사업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6월 HBSI 실적은 89.2를 기록하며, 당초 6월 전망치(92.2)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6월 주택공급시장 상황이 당초 주택사업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던 결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실적이 전망보다 좋았던 5월과 달라진 공급시장 여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7월 주택공급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분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공급시장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이후 급증했던 공급량에 대한 조정시점이 도래된 결과로 판단된다. 일부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 등의 정책적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방, 기준선 상회한 곳 없어

그동안 기준선(100)을 상회하면서 주택사업 경기를 리드했던 서울과 제주 지역의 7월 HBSI가 각각 91.0, 88.9로 기준선을 밑돌면서 전국에 걸쳐 주택사업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구(44.1)와 울산(47.8)지역의 주택사업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었으며, 그 외 지방의 HBSI도 50~70선을 기록해 공급시장 여건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달 전망 대비 이번달 HBSI 전망이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된 지역은 대구(53.8p↓), 대전(46.1p↓), 강원(42.8p↓), 충북(39.9p↓), 경북(38.4p↓)이며, 30~35p 정도 감소한 지역은 제주, 광주, 전북, 경남, 부산 등 대부분 지역으로 기준선(100)을 상회하는 지역이 단 한 곳도 없다.

 

 

 

 

 

 

7월 분양 전망, 지난해 연말 수준

7월 분양계획 전망지수는 94.6으로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낮아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전망값(94.4)이 지난달(82.1) 대비 12.3(↑)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리스크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등 7월 전망은 재개발 93.3, 재건축 93.3, 공공택지 100.0을 기록하면서 공공택지 중심으로 6월과 비슷한 기대감을 갖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자재수급·자금조달·인력수급 전망지수가 각각 86.9, 65.5, 83.2를 기록해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은 더욱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HBSI 주택경기실사지수는 매달 초순 주택산업연구원 시장분석팀에서 조사·발표한다. 시장분석팀에는 김덕례 연구위원, 노희순 책임연구원, 황은정연구원이 활동 중이다. 보다 자세한 HBSI 내용은 주택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h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