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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 개최]
중견건설업체, 국가유공자주택 무료 보수 나서

‘2016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이 지난 6월28일 여의도 주택도시보증공사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선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한 74개 주택업체에게 각종 포상을 수상하며 주택사업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무주택 유공자 82가구에게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이 전달됐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 ‘2016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2016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이 올해로 23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주택사업자가 참여해 행사의 의미와 진정성을 높였다.

 

행사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선덕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및 국가보훈처 관계자,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한 74개 주택업체 관계자와 국가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일종합건설이 대통령표창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참여업체들에게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보다 많은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나라에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에 기여한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애국보훈의 6월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주택업계의 노력이 유공자들의 자긍심과 국민의 보훈애국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74개 주택업체들에 대한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interview

대통령표창 (주)제일종합건설 단체

“꾸준한 참여 덕분에 수상…지역 돕는 향토기업 될 것”

 

“작게나마 매해 꾸준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해왔습니다. 생각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쁩니다.”

 

올해 대통령표창 단체표창은 (주)제일종합건설에게 돌아갔다. 행사에 참석한 박세진 대표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일종합건설은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박 대표는 “지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만큼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펼칠 계획입니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제일종합건설은 주택분야를 비롯해 토목, 일반건축, 플랜트 등 여러 건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종합건설회사다. 앞으로 사업무대를 넓혀 실버주택과 의료·환경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주)제일종합건설(단체표창)과 명남종합건설(주) 박남재 대표가 차지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주)대광이엔씨 조영훈 대표와 태조건설(주) 김효균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어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주)태광이앤씨 노기원 대표 등 7개 업체, 국가보훈처장표창은 미진이엔시(주) 김종탁 대표 등 8개 업체가 수상했다.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는 신안건설산업(주) 우경선 대표 등 54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국가유공자 82가구에게 가구당 400~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선덕 사장이 국가유공자 대표에게 주택임차자금을 전달하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주택업계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고쳐주는 주거여건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23년째, 약 163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522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interview

대통령표창 명남종합건설 박남재 대표이사

“열심히 일한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보람”

 

이날 행사에선 명남종합건설의 박남재 대표가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 대표는 소감으로 “오늘 수상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수상의 영광을 명남 직원들에게 돌렸다.

 

지난 1995년 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명남종합건설은 소규모주택 및 오피스텔, 상업·업무시설 분야에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사업을 이끌어왔다. 현장경험을 중시하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을 좇아 실력과 내실을 다져온 주택건설업체다.

 

아직도 매일같이 직접 사업현장에 나간다는 박 대표는 “기업의 발전과 성장은 혼자서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열심히 일한만큼 사회에 되돌려주는 오블리스 노블리주 기업이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주택건설경기가 불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74개 주택업체가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은 주택당 약 1000만원을 들여 총 85동의 개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995년부터 22년째 무주택유공자 1305가구에 주택임차자금 52억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국가유공자 대표 기상진씨는 “오래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고쳐준데 감사드린다”며 “주택건설업계를 비롯한 사회적 관심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간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계속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위한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지속·확대 추진할 것임을 밝히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nterview

국무총리표창 태조건설 김효균 대표이사

“주택사업자로서 국가유공자 도울 수 있어 기뻐”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유공자들의 어려운 주거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주택건설사업자로서 이분들의 열악한 집을 고쳐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됩니다.”

 

이날 행사의 국무총리표창은 태조건설의 김효균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면서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7년 주택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사업을 시작한 태조건설은 주택·업무·상업시설 등을 전문적으로 건축해온 중견주택업체다.

 

지난 2010년 강남구청으로부터 ‘아름다운 건축물 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업무빌딩 및 호텔 신축·증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가 많아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좋은 취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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