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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입히는 화장]
실용적인 건축외장재 스타코

스타코는 건축물의 최종 외벽에 바르는 외장재다. 소석회를 주재료로 대리석가루와 점토분을 혼합해 만드는 자재로, 건물의 맨 얼굴을 치장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경제성이 우수해 실용적인 마감재로 각광받는다.

취재 지유리 기자

도움말 겨리하우징(www.snpkorea.kr, 031-846-1981) 삼양K우드(031-885-2268)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신축성 탁월한 스타코

 

스타코란 소석회반죽으로 만든 코트계열의 외장재를 폭넓게 이르는 말이다. 본래 외부 충격에 약한 것이 단점이었는데, 아크릴폴리머로 제작해 내구성을 강화한 스타코플렉스가 주로 사용된다.

 

페인트처럼 붓이나 롤러를 이용해 건물 외관을 말끔하게 도장하는 자재로, 다른 외장재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간편하고 빠르다. 반면 도장 후 두께가 1.6mm 이상으로 페인트보다 두껍고 단열, 방음, 방습 등 여러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실용적인 자재로 널리 쓰인다.

 

 

   

 

스타코의 가장 큰 특징은 신축성이다. 탄성이 좋은 아크릴폴리머로 만들기 때문에 건물의 수축팽창에 따라 발생하는 크랙(갈라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온 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목조주택에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외장재다.

 

스타코는 건물 외부를 단색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단연 돋보이는 재료다. 오돌토돌하게 거친 특유의 질감표현으로, 단색이어도 심심하지 않게 표현된다. 편편하고 부드러운 질감표현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색상의 제품군을 갖춰 원하는 대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기본색상을 섞어 조색도 가능하다. 스타코 자체에 방수와 방습기능이 있어 도장 후 별도의 방수용 코팅제를 바를 필요가 없다.

다만 빗물과 먼지 등 오염에 취약해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 외관이 더러워지거나 색상이 변할 수 있어 꾸준한 유지관리가 요구된다.

 

  

 

▲스타코플렉스를 도포해 얇은 판처럼 만들었다. 유연성이 탁월해 둥글게 말아도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폭넓은 제품군에 가격대 천차만별

스타코는 건축외장재 중 중간 가격대 자재로 여러 건축물에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미국의 스타코플렉스 제품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국내산 제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돼있다.

 

제품군이 다양한 만큼 제품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고급제품으로 꼽히는 스타코플렉스의 경우 19리터 1통당 25만원 정도인데, 저가 제품과 8~10배 정도 가격차이가 나기도 한다. 건축주 입장에서 예산계획에 맞춰 제품을 고르면 된다.

 

 

 

다만, 스타코 시공 시 필요한 외벽 방습지, 접착제와 같은 부자재 비용과 시공인건비는 어떤 스타코를 선택해도 동일하다. 전체 시공과정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가격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건축물의 기능을 잘 따져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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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스타코 하자 

스타코를 마감한 다음 발생하는 대표적인 하자는 크랙(갈라짐)이다. 건물 외벽에 금이 가거나 틈새가 생기면 건물 단열이 깨진다. 갈라짐이 심하면 그 틈새로 수분이 들어가 내부 자재가 썩을 우려도 있다.

 

스타코는 건조하는데 24시간이 걸리고, 가장 최상 품질상태는 시공 후 2~3주차이다. 이 때 건물 외관에 크랙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창호와 문 등 개구부 주위의 마감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시공이 엉성하면 요철이 두드러지거나 붓자국, 롤러자국 등이 남을 수도 있다. 디자인을 해치는 표면에 대해서도 시공사에 문의해 보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스타코 유지·관리 방법

 

5년마다 고압세척하세요! Say 겨리하우징 박형진 대표

“집을 짓는데 꽤 큰돈이 들잖아요. 그런데 집을 짓고 나면 유지관리에는 적은 비용도 쓰지 않으려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적은 돈을 아끼려다가 나중에 주택외관이 나빠지거나 심하게는 주택의 단열이 망가지는 등 기능이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

 

스타코로 마감한 집의 경우엔 5년에 한 번씩 고압세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압 물줄기로 외관을 청소해주는 것이죠. 하루면 세척과 건조가 모두 끝납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비용은 80만원(300㎡ 기준) 정도 들어요.”

 


스타코 재도장으로 색상변경까지 Say 삼양K우드 박용한 과장

“시간이 오래되면 스타코가 오염되거나 색상이 변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스타코를 재도장하는 것을 추천해요. 스타코플렉스 리뉴제품은 건축주가 직접 DIY 시공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에요. 또 색상을 새로 바꿔서 재도장해 집을 단장할 수도 있어요. 리뉴 19리터 한 통으로 90㎡정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건조는 24시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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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 제대로 시공하고 있나요 

 

스타코 사용량 Check

스타코를 정상적으로 시공하려면 1.6mm 이상의 두께로 도장해야 한다. 이 경우 스타코 제품 25kg 한통으로 12~15㎡정도 시공이 가능하다. 스타코 1통으로 시공하는 면적이 이보다 넓다면, 스타코를 기준보다 얇게 바른다는 것. 그러면 단열성과 신축성, 방음·방습성 등 스타코의 성능을 제대로 기대할 수 없다. 면적당 스타코사용량을 꼼꼼히 체크할 것.

 

제품 믹스 NO!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타코는 제품군이 매우 다양하다. 수입산부터 국내산까지 제품의 가격대는 물론, 성능도 천차만별이다. 현장에서 건축주가 선택한 제품 외에 다른 저가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씩 적발되곤 한다. 제대로 알아보고 스타코 제품을 골랐다면, 자신이 선택한 스타코제품만 사용하는지도 잘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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