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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전망]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3개월 연속 하락세

내수심리와 주택시장의 위축이 서로 맞물리면서 연초 고개를 들었던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서울, 수도권의 하락폭이 지방보다 더 크다.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www.kh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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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택시장 기대심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시장이 선전하고 있지만 서울· 수도권 시장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시장 침체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내성이 약화된 시장은 2.26 대책 이후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고, 1/4분기 이후 시장 회복세 확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 회복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내수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주택시장 위축은 내수불안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수요 중심으로 지탱해오던 주택시장 역시 잔여수요 소진으로 더욱 엷어져 실수요를 확충·보완할 수 있는 수요 촉진 유도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택사업환경지수, 서울·수도권 하락폭 더욱 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수도권의 하락폭이 더욱 크다. 6월 하락폭은 서울 -16.4p, 수도권 -24.2p로 수도권의 하락폭이 5월보다 커졌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상승세가 7개월 만에 100이하로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의 급락은 경기(-29.6p↓)와 인천(-29.6p↓)의 동반 하락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방시장은 세부 지역별로 시장에 대한 상승과 하락 심리가 공존하며, 전월대비 -0.7p↓하락하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지역시장도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6월에는 광주, 경북, 울산, 경남, 부산지역에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최고치는 부산(123.6)으로 전월대비 5.8p 상승했으며, 전월대비 상승폭은 전남 107.5(10.1p↑), 광주 115.9(5.9p↑) 순이며, 전월대비 하락폭은 경기(-29.6p↓), 인천(-18.8p↓), 서울(-16.4p↓), 세종 104.4(-14.7p↓) 순서로 크게 나타났다.

 

 

 

 


주택공급 및 주택건설수주 감소폭 커져

지금껏 분양중심의 호조세를 반영하던 분양계획지수, 분양실적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분양실적지수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12.6p↓→ -17.0p↓). 주택사업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미분양지수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하여 미분양 우려가 증가되고 있다.

6월 분양실적지수 전망치는 108.0으로 전월대비 -17.0p↓ 하락했으며, 분양계획지수 역시 104.0으로 -12.8p↓하락하여 지금껏 분양시장 중심의 호조세를 유지하던 시장의 기대감마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재개발, 재건축 수주 기대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미글로벌(구 한미파슨스), 알투코리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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