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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셀프인테리어 블로거]
미세스 루루의 여름맞이 인테리어

깨끗하게 정리정돈된 내추럴 스타일로 꾸민 아파트에

싱그러운 가드닝 소품을 곁들여 여름에 어울리는 집을 꾸몄다.

침실과 베란다에는 산뜻한 컬러를 칠해 활기를 더했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촬영협조 blog.naver.com/tlghksaka12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파스텔컬러의 의자와 원목테이블을 배치해 경쾌한 분위기가 물씬한 주방. 벽에 걸린 노란색 플라워액자가 상큼함을 더한다.

 

 

 

천안에 사는 주부 이미화씨는 셀프인테리어 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째를 맞았다. 1만5000명이 구독하는 블로그 주인장이자, 여러 인터넷카페에서 리빙작가로 활동하는 셀프인테리어계의 숨은 고수 중 한명이다. 소위 ‘홈패션’ 시절부터 목공DIY와 프로방스를 거쳐, 북유럽과 이케아까지 셀프인테리어를 대표하는 스타일을 모두 겪으면서 다양한 집꾸밈을 실험해왔다.

 

 

▲대학생 딸 방 한켠을 로맨틱한 카페처럼 꾸몄다.

오래된 테이블과 벤치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해 리폼하고 모던한 검정색 의자를 곁들였다.

탁상용 LED조명을 줄에 매달아 늘어뜨린 아이디어가 재밌다.

 

“한 때 집안 모든 가구에 직접 만든 패브릭으로 옷을 입혀주던 때가 있었어요. 10여년 전엔 커튼 달고, 침구 바꾸는 일이 집꾸밈의 전부였거든요. 요즘은 저렴하게 구입한 소품으로 홈스타일링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마스킹테이프만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벽꾸밈. 벽지 위에 밑그림을 그린 뒤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주었다. 마스킹테이프는 접착력이 약해 나중에 떼어내기도 쉽다.

 

더 이상 구조를 바꾸거나 목공작업을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여전히 집을 꾸미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한 달에 5만원씩 투자해 집안에 변화를 불어넣는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에 어울리는 소품을 장식하고 새로운 기분을 만끽한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온 미화씨의 러브하우스를 찾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침실이다. 벽면에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그에 어울리는 패브릭을 장식했다. 곳곳에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을 배치했는데, 작은 변화만으로 콘셉트를 표현한 영리한 인테리어다.

 

 

가드닝 인테리어로 상쾌함 더하다

“7~8년 전에 프로방스가 유행하더니 최근엔 한창 북유럽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지요. 당시엔 유행을 좇아 집을 꾸미곤 했어요. 지금은 유행보다는 질리지 않는 단순한 집이 좋아요. 10년만에 나만의 스타일을 찾은 것 같아요.”

 

 

▲패브릭소파와 원목가구로 완성한 아늑한 거실 전경. 특정한 콘셉트를 내세우기 보다 부담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그동안 여러 인테리어를 두루 경험해온 미화씨가 찾은 그녀만의 스타일은 ‘내추럴 무드’. 심플한 바탕에 원목과 패브릭을 곁들여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화씨는 그렇게 꾸민 집에 계절에 맞는 소품을 더해 멋을 낸다.

 

여름을 맞아 미화씨가 선택한 장식은 가드닝 인테리어다. 수채화로 꽃과 나무를 그린 액자를 거실에 걸어 집안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베란다에는 본격적으로 실내 정원을 꾸몄다. 종종 창고처럼 버려지는 공간이 되기 일쑤인 베란다에 발랄한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변신시켰다. 박공지붕 모양을 그려 더욱 재미를 주었다.

 

 

▲직접 꾸민 베란다정원에 앉은 이미화씨. 박공지붕모양으로 칠한 노란색과 초록색 식물들의 조화가 싱그럽게 느껴진다.

 

새로 페인트칠을 한 아들 방도 눈길을 끈다. 시원한 파란색을 칠하고 그에 어울리는 파란색 체크패턴 커튼이 달린 방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돛단배와 튜브모양 소품을 장식해 마린 콘셉트를 더욱 강화시킨다.

소박하지만 영리하게, 편안하지만 효과적으로 오늘도 집 꾸미는데 골몰하는 미화씨. 누구보다 성실한 셀프인테리어 블로거라는 수식이 어울리는 그녀다.

 

 

How to 셀프

 

종이상자 탁상시계

 

 

How to Make ①안 쓰는 종이상자, 양면테이프, 시트지, 시계 무브먼트(시침과 초침, 동력장치), 송곳을 준비한다. ②상자 크기에 맞춰 시트지를 재단한다. ③재단한 시트지를 상자에 기포 없이 붙여준다. 안쪽까지 붙여주면 마감이 깔끔해진다. ④상자 중앙에 시계무브먼트를 장착할 곳을 정하고 나사로 구멍을 뚫는다. ⑤⑥⑦시계 시침과 초침, 동력장치를 종이상자에 설치한다.

 

 

 

Tip 종이상자의 두께가 얇아서 시계무브먼트가 제대로 고정이 안 될 경우, 상자 뒷면에 두꺼운 종이를 붙이고 시계무브먼트를 글루건으로 고정할 것.

 

 

■유리병 공중화분

 

 

How to Make ①자투리 원목패널, 페인트, 유리병, 가죽끈 등 재료를 준비한다. ②원목패널은 페인트를 칠하고 말린다. 선명한 발색을 위해 2회 페인팅한다. ③원목패널에 레터링 스티커를 붙여 꾸민다. ④못 쓰는 허리띠나 가방 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⑤가죽끈으로 유리병이 빠지지 않도록 묶듯이 조이면서 못을 박아 고정한다.

 

 

 

Tip 가죽끈에 실리콘이나 목공용풀을 발라 유리병과 접착시키면 유리병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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