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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아파트

동탄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는 이제 입주한지 10개월에 접어들었다. 단지를 걷다보면 나무와 화초가 뿌리 내린지 수년이 지난듯 안정적이고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곳곳에 지어진 고풍스런 정자는 시골마을의 정취마저 느끼게 한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단지개요

단지명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대지면적 11만9273㎡ 건축면적 1만7145㎡

연면적 33만8778㎡  건폐율 14.37% 용적율 197.91% 

세대수 1817세대 규모 지하 2층, 지상 7~36층, 25개동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동탄신도시는 인근 수원·용인은 물론, 서울 수도권에서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마을은 친환경적 입지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인기가 높다. 20만8000㎡규모의 근린공원을 8개 아파트 단지가 빙 둘러 배치된 곳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조성됐다. 그만큼 건설사들이 역량을 발휘한 아파트가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있다.

 

1817세대로 구성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커뮤니티 시범마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단지다. 지상 7층부터 36층에 이르는 25개 주거동이 대로를 따라 길게 배치된 모습에서 장대한 규모의 미학이 느껴진다.

 

규모 못지않은 다채로운 매력도 가득하다. 84㎡부터 128㎡로 평면을 구성했는데 7개동 저층 일부세대는 테라스하우스로, 일부 고층 주거동 꼭대기층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특화해 공급했다. 평면의 변화가 외관에서도 드러나 외관 디자인에 재미를 준다.

 

 

▲길게 배치된 단지모양을 따라 수변공간 역시 길게 흐르는 모양으로 조성됐다.

 

굽이치는 산책로 따라 무성한 녹음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규모에 걸맞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 중앙에 소나무가 심긴 송월광장을 비롯해 단지 곳곳에 다채로운 수종이 어우러진 15개의 테마정원과 수변공원을 꾸몄다. 특히 입주초기부터 입주자들이 조경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서 입주 10개월 차임에도 무성한 잎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내에 마련된 놀이터와 어린이집을 위에서 내려다봤다.

길을 따라 심긴 가로수가 무성하게 피어난 모습이 싱그럽다.

 

이렇듯 매력적인 조경의 비밀은 욕심내지 않고 수종을 식재한데 있다. 장송 등 대형수종을 심어 스케일을 뽐내기보다, 소박한 화초를 중심으로 식재계획을 한 모습이다.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화초를 혼합해 컬러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멋을 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조경디자인이 돋보인다. 단지를 찾은 6월에는 한창 제철을 맞은 꽃백합과 까실조팝나무가 붉게 피어나며 단지를 수놓고 있었다.

 

 

▲옛 시골마을에 난 고샅길을 본 떠 단지 안에 굽이치는 길을 엮어냈다. 길 사이마다 다채로운 소정원을 꾸며 녹음이 더욱 무성하다.

 

조경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단지 곳곳을 이어주는 산책로다.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전통적인 한국형 공동주택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옛 향촌의 좁고 굽은 길을 이르는 ‘고샅길’을 단지에 도입했다. 이리저리 휘어지는 길을 걸으면서 녹음을 감상하다보면 시골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오후가 되자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하나둘 아파트로 돌아온다. 정원을 거닐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다.

 

 

▲기와를 얹은 박공지붕 건물로 지은 다목적실과 무인택배실. 한옥과 닮은 모습에서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을 시골마을의 어귀마당을 본떠 조성했다. 특히 단지 중앙광장은 넓게 펼쳐진 잔디밭 앞으로 정자를 지어 전통미를 강조한 모습이다. 한낮이 되면 단지에 사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옹기종기 정자에 모여 담소를 나누곤 하는데, 그 모습이 우리네 시골마을의 풍경을 꼭 닮았다.

 

 

이외에도 군데군데 자리한 다목적실과 무인택배실은 기와를 얹은 박공지붕으로 지었다. 한옥과 비슷한 모양새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풍부한 녹음 아래 현대적인 아파트와 전통적 한옥이 어우러지는 단지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놀이터 뒤로 아파트가 펼쳐져있다.

 

▲무성한 녹음 사이에 데크를 깔아 꾸민 휴식공간.

 

 

 

Interview

“30~60대 동대표 참여로 세대간 화합 잘 이뤄져”

입주자 대표 김현수

 

입주자대표로 선출된 뒤로 김현수씨는 한창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입주한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아 입주자 동호회 승인이며, 커뮤니티센터 조성이며 할 일이 넘쳐난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지만 잘 가꿔진 단지를 걷다보면 흐뭇한 웃음이 난다.

 

Q. 단지 조경이 잘 가꿔진 듯하다

A. 조경은 입주 초기에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 중 하나다. 나무들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 조경관리업체를 고용해 집중관리에 나섰다.

 

그 덕분에 나무들이 무성하게 잘 자란 듯하다. 비용이 들더라도, 조경이 잘 갖춰지면 아파트 생활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동대표 연령층이 다양하다던데

A. 25개 동대표의 연령대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자연스럽게 여러 연령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세대 간 화합이 잘 이뤄진다. 아무래도 시니어세대가 경험이 풍부하지 않나. 동대표회의 외에도 여러 자리를 만들어 시니어세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입대의 활동의 주안점은 

A. 입주민들의 화합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복합환승센터와 가까이 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수원과 오산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주한 입주민이 많다. 출신지역에 따라 이해관계나 관심사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 기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Q. 앞으로 계획을 소개해 달라

A. 내부적으로는 입주민간 화합을 이루고 관리비를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외부적으로는 인근 다른 아파트단지와 돈독한 관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입주민들 사이에 커뮤니티 시범마을에 산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시범마을 커뮤니티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범마을주민으로서 활동할 자리를 만들고 싶다.

   


 

▲7층부터 36층까지 높이가 다른 주거동이 대로를 따라 길게 펼쳐지면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다채로운 디자인 돋보이는 외관

대로를 따라 길게 배치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경사진 지형에 순응해서 지어졌다. 경사를 이용해 주차장을 지하로 건설하고 지상에는 보행로만 조성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땅의 경사가 차가 다니는 대로와 단지 사이에 단차를 형성해, 단지를 보다 독립적이고 아늑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내부로 들어서면 조용한 분위기지만 그 속에서는 활기찬 힘이 느껴진다. 바로 다채로운 외관 디자인 덕분이다. 가장 크게 돋보이는 것은 역동적인 스카이라인. 주거동의 높이가 최저 7층부터 최고 36층까지 달라지는데, 과감한 높이 차이가 단지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듯하다.

 

입면도 다채롭다. 대로에 인접한 7개동 저층부에는 테라스하우스를, 고층 주거동 꼭대기층에는 펜트하우스를 적용했다. 이러한 특화평면이 입면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주문에 들어서면 바로 잔디광장이 펼쳐진다. 고층 건물의 압박감을 해소하는 듯 넓게 펼쳐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판상형과 탑상형 주거동을 고르게 배치한 점도 돋보인다. 시범마을의 중심인 근린공원을 전세대가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평면을 달리한 것인데, 이러한 변화가 외관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여러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커뮤니티시설도 특징이다. 최근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입주자모임을 활발히 가지면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는데 한창이다.

 

 

1 입주민을 위해 만든 체육시설이다. 인조잔디를 깔아 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2 독서실에서 한창 공부를 하다가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3 108석 규모의 독서실은 한달 이용료를 내고 이용한다. 단지 내에 중고등학생이 많아 이용률과 만족도가 꽤 높다. 4 입주민 회의를 거쳐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을 조성하기로 결정됐다. 앞으로 세부운영사항과 구비물품 등을 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완성된 것은 단지 내 노인회를 위한 경로당이다. 이어 중고등학생을 위한 독서실을 운영 중이다. 휴게실을 갖춘 108석 규모의 독서실은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3~40대 부부가 많은 점을 고려해 키즈룸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공간은 마련됐고 앞으로 입주민회의를 거쳐 세부 운영사항과 장난감 등 물품준비를 끝내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지속적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커뮤니티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1817세대의 입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아파트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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