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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집마련 전략 ③]
서울 전셋값으로 구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

서울의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 높은 전셋값 부담 때문에 어차피 수도권으로 옮기는 것이라면 같은 값으로 새 집을 장만하는 방법을 찾아볼만 하다. 수도권에는 서울의 전셋값으로 마련할 수 있는 아파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철 등 교통여건이 갖춰진 곳을 주목할 만하다.

취재 주택저널 편집팀 사진 주택저널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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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은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서울 발전의 동력마저 잃지 않을까 고민해야 할 정도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의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8000여명이나 많았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4000여명과 1000여명이 늘어났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수요는 높은 서울의 전셋값을 피해 수도권에 둥지를 틀려는 사람들이다. 특히 수도권에는 미분양주택도 적지 않지만, 굳이 미분양주택이 아니더라도 서울의 전셋값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미분양주택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반시설이 미비한 곳이 있는 반면 기존 단지는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평균 전세값은 3.3㎡당 966만원 선으로 이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3㎡당 871만원, 인천의 709만원보다 높다. 서울의 높은 전셋값으로 고민 중인 수요자라면 서울로 이동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도권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충분한 것이다.

 

특히 경기도에서도 분당이나 판교를 비롯한 주요 신도시 등의 매매가격이 높은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울의 전셋값으로 기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강남을 비롯해 서울의 전셋값이 높은 지역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수도권 전역의 매매가격이 서울의 전셋값에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최근 비수기로 접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훨씬 싼 값으로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수 있다.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는 직장인 A씨는 그동안 직장과 가까운 영등포구의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다가 최근 경기도 남양주 별내로 옮겼다. 살고 있던 집에서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고민 끝에 아예 내집을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수도권의 집을 찾아나섰다. A씨는 “서울에 있을 때보다 넓은 집으로 옮겨올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한다.

 


급행전철 등 역세권 값싼 아파트 각광

특히 수도권에서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일반적으로 역세권을 들 수 있는데, 최근들어 일반 역세권이 아닌 급행전철 역세권 아파트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서울과의 이동시간이 그만큼 단축되기 때문이다. 경기 및 인천 지역의 급행전철은 완행보다 시간이 절반 가까이 단축돼 서울의 출퇴근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급행전철역 인근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강보합세를 누린다. 지하철 1호선 경기 부천 지역의 급행정거장인 부천역과 비급행정거장인 중동역은 한정거장 차이다. 그럼에도 가격에는 차이가 난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부천역 앞에 위치한 보강센트러빌2차는 2003년 9월 입주한 아파트로, 3.3㎡당 평균 매매가는 792만원 선이다. 반면 2003년 2월로 비슷하게 입주한 중동역 인근의 지석로즈빌은 평균 매매가가 643만원에 그친다. 급행역세권 프리미엄 차이만 3.3㎡당 150만원 정도 나는 셈이다.

 

또한 급행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쉽게 붙는다. 2012년 12월에 개통된 분당선의 급행정거장인 망포역과 일반정거장인 영통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하다.

망포역 인근 아파트인 망포동 극동의푸른별은 2005년 6월 입주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은 개통 전인 2012년 1~3분기까지 줄곧 2억3000만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급행열차 개통임박시기인 2012년 11월부터 2억35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금도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정거장 차이에 있는 일반역인 영통역은 상황이 반대다. 2007년 8월 입주한 영통역 인근의 영통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이 2012년 1~3분기까지 3억5000만원대 수준을 보이다가 지금은 3억30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인근역의 급행전철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눈여겨 볼만한 수도권 분양아파트

남양주시 도농역 역세권에서 분양중인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신축아파트로 급행전철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아파트다. 도농역까지 5분 거리로, 중앙선 급행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를 이용하면 강남도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최근에는 가격을 최대 20%까지 낮춰 분양하고 있어 고객 부담을 더욱 줄였다. 분양 당시 1300만원대였던 분양가가 지금은 11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서울의 웬만한 전셋값이나 또는 조금만 보태면 구입이 가능한 금액이다.

 

황금산 산책로와 황골 약수터, 왕숙천 시민공원이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며 양정초교를 비롯해 도농초교, 동화중·고교 등 남양주 일대를 대표하는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이마트와 농수산물종합시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19개동 규모이며 총 1008가구의 대단지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인기가 높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역시 급행전철역인 경기도 양주의 덕정역을 코앞에 두고 있는 서희스타힐스도 주목을 받는 아파트 단지다. 이곳 역시 1000만원대의 분양가로 서울 전셋값을 들고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두 개의 단지로 조성됐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 전용면적 72~84㎡,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로 모두 중소형이다. 총 1028가구로 가구수가 많은 만큼 수요자들이 자신들의 자금사정에 맞추어 집을 구할 수 있다.

양주 서희스타힐스는 대단지의 새 아파트답게 최신 트렌드의 설계가 적용됐다. 모든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은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되고, 공원과 같이 꾸몄다. 단지 내에서 여가와 휴식, 레저 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2단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갖춰져 있다. 풍부한 녹지공간과 함께 인근의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외에도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3번 국도, 3번 국도 우회도로 등을 이용하면 빠르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풍부하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우체국, 주민센터,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등이 있다. 학교도 단지에서 가깝고 시립도서관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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