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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다이어트 궁합]
소양인과 태양인

지금까지 시도된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은 음식의 섭취조절과 소모에 대해서만 생각했으나 몸의 기초대사량을 올려서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음식조절은 부수적이어야 한다. 기초대사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근육을 키워야 하고, 깊은 호흡을 해야 하며, 몸의 온도를 올려야 한다. 음식조절은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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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하라

살찌는 사람들의 특성은 몸을 적게 움직이는 대신 머리를 많이 쓴다. 그 결과 근육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점차 근육비율은 떨어진다. 원래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의 비율이 낮다. 근육이 적기 때문에 남성만큼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우리 몸에서 열을 발생하는 기관은 근육이 가장 높아서 25% 정도이고, 간이 20%, 뇌는 18%이며, 심장은 11%에 지나지 않는다. 근육이외의 뇌나 간이 열량을 더 소모하면 병에 걸렸다는 의미인데 비해, 근육이 열량을 더 소모하면 건강하다는 표시일 정도로 근육량은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나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 절대적이다. 그냥 굶어서 살을 뺐다고 자랑하는 다이어트는 성공한 다이어트가 될 수 없고, 결국 몸과 마음을 망치는 다이어트에 지나지 않는다.

 


소양인은 일단 찌면 안 빠져

소양인은 소화기관이 강하면서 비뇨생식 기능은 약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체질이다. 체형은 상체가 발달하여 가슴이 충실하므로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형세가 실한 반면 하체는 가늘고 긴 경우가 많다.

 

상당히 활동적이어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나 살이 찐다면 전신에 살이 찌는 편이다. 보통 살결이 매끈거리고 근육이 단단해서 한번 살이 찌면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소양인은 몸속에 열(熱)과 화(火)가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맵고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교적 싱싱하고 찬 음식, 야채류, 해물류가 적합하다. 또한 음허(陰虛) 상태가 되기 쉬운 체질이므로 음기를 보강하는 음식이 좋다.

 

다만 소양인은 너무 빨리 행동하고 손이나 어깨를 크게 움직이면 기운이 위쪽으로 몰리게 되기 때문에 허리가 약해지고 방광이나 자궁의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대립을 일으키지 않도록 자꾸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교육받은 소양인들은 자신의 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소양인의 특성을 줄여나갈 수 있으며, 이런 발전과정을 통해 점차 건강해지고 오래 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양인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벅지에 살이 오르고 살이 단단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성기능이 빨리 약해지기 때문에 좀 더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태양인은 대체로 몸이 말랐다

태양인은 호흡기가 강한 대신에 소화흡수 기능이 약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4가지 체질 가운데 비율이 가장 낮아 찾아보기 힘든 체질 유형이다. 대체로 몸이 마른 편이고, 폐가 크기 때문에 가슴 위 부분이 발달하였고 목 뒷덜미의 기세가 장성한 편이다. 하체 즉 허리 아래 부분은 약한 편이다.

 

살집이 비후하지 않고 허리가 가늘며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가는 것이 태양인의 특성이지만 요즘은 영양공급이 넘치는 시대이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면 살이 잘 찌고 잘 붓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출산 후에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태양인은 기운이 맑고 평이하며 담백해 간 기능을 보강하면서 음기를 보충하는 음식이 좋다. 비교적 성질이 더운 음식보다는 서늘하고 익히지 않은 신선한 음식이 좋다. 특히 담백하고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야채류가 좋으므로 그에 알맞은 것을 선택해서 식이를 조절하면 효과적이다.

건강한 태양인은 근육이 단단하고 목소리가 우렁차서 열량소모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비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입원한 상태에서나 출산 후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소양인에게 이로운 음식]

곡류에는 보리, 팥, 녹두, 참깨, 참기름이 있으며, 육류에는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가 있다. 해물에는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자라, 가물치가 좋으며 미역, 다시마, 김, 해조류가 좋다. 채소에는 배추, 오이, 가지, 상추, 우엉, 씀바귀, 질경이가 있고 과일에는 수박, 참외, 딸기, 산딸기, 바나나, 파인애플이 있다. 또한 소양인에게는 생맥주나 빙과류도 조금씩 먹으면 좋다.

 

[태양인에게 이로운 음식]

곡류에는 메밀이 있으며, 해물에는 새우, 조개류, 게, 해삼, 붕어, 문어, 오징어가 있다. 채소에는 순채나물, 솔잎이 좋고 과일에는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송화가루가 좋다.

 

김달래

김달래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과장, 사상체질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활발한 저술, 강연, 방송 활동을 통해 사상체질의학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의사도 못 고치는 만성질환 식품으로 다스리기’,‘명의가 가르쳐주는 마법의 체질다이어트’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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