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안산, 시화 신도시에 이어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와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water의 40년간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화호 등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따라 차별화된 신도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감도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시화MTV는 정보통신, 반도체, 생명공학 등 고부가 가치를 지닌 21세기형 첨단 벤처산업을 중심으로 금융, 비즈니스, 상업, 물류, 유통, 관광휴양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또한 최고의 녹지율과 함께 철새 서식지를 배치해 친환경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역을 상징(Symbol)하는 형상의 인공섬과 인공수로 등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어 시화호 친수공간과 함께 지역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조적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화MTV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시장 침체 등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산업용지의 경우 높은 추첨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돼 명실상부한 수도권 첨단산업기지의 메카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등 약 300여개의 우수 기업이 투자를 결정해 이미 일부는 착공에 들어가 가동을 준비 중에 있으며, 산업기술대학교를 유치하는 등 고품격 단지로의 면모가 갖춰지고 있다. 이들 전체 입주업체들이 가동될 경우 약 7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통해 국가경제의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송산그린시티

송산그린시티

아울러 송산그린시티는 최근의 웰빙라이프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생태·관광·레저 신도시를 주요 컨셉으로 기존 해안선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생태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글로벌 테마파크를 비롯해 마리나 리조트, 생태주거단지 등 주거와 레저, 문화가 복합된 미래형 관광 레저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에는 갈대습지공원과 친환경 녹색에너지의 대명사가 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T-Light’ 등 시화 8경이 인접하고 있어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송산그린시티의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인천국제공항 및 항만과도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30km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지하철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망으로 연결돼 있어 뛰어난 입지와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동측, 남측, 서측 순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조성되고 있는 동측지역은 인구 2만5000명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가구는 9700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2017년부터 입주 예정이다.

동측지역은 안산 중심상권까지 5분내 접근이 가능하고 안산 호수공원과 갈대습지공원이 인접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저밀도 생태신도시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최상의 거주지로 꼽히는 게 장점이다.

이번에 K-water는 시화MTV내 일부 산업용지와 유통, 지원, 물류, 주거 용지를 2분기부터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의 경우 현재 조성하고 있는 동측지구내 공동주택용지 2개 블럭을 시범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단독주택, 연립주택, 근린생활, 상업용지 등을 공사일정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특히 이번에 분양할 공동주택용지는 동측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반월·시화공단 및 시화MTV 근로자의 주거수요가 충분하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등학교가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할 예정이어서 생활 및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시화MTV나 송산그린시티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생태환경 복합도시로 개발될 뿐만 아니라 관광과 레저, 주거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