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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부동산]
1가구 1청약통장 시대 개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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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청약통장 시대 개막

청약통장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약 1985만명으로 나타났다. 1년 새 13.8% 증가한 수치로, 지난 연말까지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긴 것으로 확실시 된다. 전국 세대수가 약 2000만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1가구 1통장’ 보유 시대가 열린 셈이다. 시중은행보다 청약통장 금리가 높고 1순위 자격이 완화된 것이 이같은 증가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집단대출 100조 돌파…가계부채 뇌관되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기준 10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101조5000억)보다 3조1000억원 늘었는데, 안심전환대출로 공급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10조 이상 는 것으로 보인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개인 신용평가없이 제공하는 대출이다.

2년 후 입주 때 집값이 하락할 경우 상환능력이 떨어져 가계부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세난에 지쳐 집 사는 사람들

전세난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주택거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다세대 주택의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119만3691건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1만 1782건, 지방 58만190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4%, 7.2%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 주택이 전년대비 33.5%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아니라 전세난 회피 수요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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