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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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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첫 건축박람회 굿 아이템]
Good1 비행기 날개로 짓는 조립식주택 ‘돔하우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건축박람회가 지난 1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MBC건축박람회)과 삼성동 코엑스(하우징브랜드페어), aT센터(동아전람)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시회에서 찾은 2016년 베스트 건축 자재와 굿 아이템을 소개한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summary 비행기 날개에 주로 쓰는 섬유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돔 하우스는 초간편 조립식 건축물이다. 성인 남성 3명이 3시간이면 1개동 조립을 끝낼 수 있다. 해체도 마찬가지. 일정한 간격으로 조여 놓은 볼트를 풀고 패널을 해체해 트럭에 싣고 이동하면 끝.

 

 

▲하우징브랜드페어에 나온 돔하우스 전경. 외장 컬러는 선택할 수 있다.

 

집 재료로서는 어떨까. FRP재질의 특성이 곧 집의 기능이 된다. FRP는 가볍고 튼튼해서 캠핑카, 보트, 자동차, 선박 등 이동식 물건을 만드는데 주로 쓰인다. 따라서 단열성능만 첨가한다면 캠핑 용도나 주택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는 뜻. 변색이나 부패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불연재료인데다, 친환경 재료로 꼽히니 주거용으로도 괜찮다.

 

 

29㎡ 면적에 달하는 실내 공간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획하여 사용한다.

 

돔하우스의 단열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돔하우스를 특허출원한 전원주택 전문브랜드 초록마을 최희환 대표는 “우리나라 법에 따라 주택으로 인허가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단열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일체화된 외부판과 내부판 사이에는 열반사필름 부직포가 들어가 있다.

 

이 필름의 두께는 30mm에 불과하지만, 스티로폼 120mm에 해당하는 단열효과가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바닥 난방은 습식, 건식 모두 가능하다.

 

29㎡ 면적의 1개동 가격이 1700만원이다.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돔하우스 30개동, 보령 삽시도에서 돔하우스 20개동으로 이뤄진 돔하우스 단지를 조성 중이다.

 

 

 

 

editor’s choice 재질의 특성상 번들거림이 있어 언뜻 보면 테마공원의 설치물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게 단점. 다만 컬러를 다채롭게 지정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기존 텐트와는 달리 방수, 방음 기능이 뛰어나고 유지관리가 쉬워서 캠핑, 클램핑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주말주택, 농막 등의 용도로 추천하고 싶다. 경험자들의 말에 의하면, 천창으로 내다보이는 보름달과 별무리가 환상이라고. 특히 해체와 이동이 손쉽기 때문에 이동식 주말주택을 염두에 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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