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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34.4p 하락, 주택시장 ‘급냉’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시장 불확실성 체감 증대로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 구선영 기자 김지은(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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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전국 주택업환경지수가 전월대비 -34.4p 하락했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2013년 9월까지 지수 100 이하를 밑돌며 오랜 침체를 지속하였지만, 정부의 규제완화와 수도권 시장 회복세의 가시화로 2013년 10월부터 지수 100을 넘기며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25개월 만인 2015년 12월 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했다.

 

집단대출 심사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진행 중 집단대출심사 강화로 진행 중이던 사업이 지연되었다(28.3%)’, ‘집단대출 심사 강화가 내년도 주택시장에 영향이 클 것이다(75%)’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건설사의 향후 자금난과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 라인’으로 인한 수요 위축이 내년 주택시장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서울〉지방 순으로 하락세

2015년 12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41.9p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고, 서울지역은 전월대비 -35.7p 하락했다. 지방은 -28.7p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각 년도 동월 전월비를 서울, 수도권 지방순서로 비교하면, 2012년(-12.7p, -13.5p, -10.2p), 2013년(-12.7p, -14.2p, -11.3p), 2014년(-13.4p, -21.5p, 0.5p)다. 따라서 2015년 하락폭은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3-4배 이상 큰 폭의 하락세다. 이는 회복세로 접어들기 전 2013년 3/4분기 수준과 비슷한 양상이다.

 

 

 

 

 

이 가운데 전월대비 상승지역은 단 한곳도 없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경기 68.4(-43.3p↓)이며, 인천 65.3(-40.6p↓), 충북 64.3(-38.7p↓), 대구 70.7(-36.2p↓), 서울 81.7(-35.7p↓), 경북 71.4(-33.7p↓), 경남 81.1(-33.6p↓), 전남 72.0(-31.6p↓), 울산 82.8(-31.1p↓), 충남 69.0(-31.0p↓), 대전 75.0(-30.6p↓), 세종 82.4(-26.5p↓), 부산 90.0(-26.3p↓), 강원 67.9(-25.7p↓), 전북 77.8(-25.7p↓), 광주 74.1(-22.9p↓) 순이다. 제주 100(-8.8p↓)가 가장 작은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공급 및 주택건설수주

12월 전국의 분양계획지수는 83.7(전월대비-36.5p↓), 분양실적지수는 85.7(전월대비 -34.1p↓), 미분양 지수는 95.9(전월대비 8.3p↑)로, 이는 2013년 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재개발지수는 84.9(전월대비 -9.9p↓), 재건축지수는 84.9(전월대비 -14.1p↓), 공공택지지수 92.9(전월대비 -13.8p↓)로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김지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미글로벌(구 한미파슨스), 알투코리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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