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특집 하우징
·Home > 하우징 > 특집
[단독주택 단지개발의 새 트렌드_Case03 도시배후 소형주택단지 ]
전셋값으로 이동하는 ‘마당있는 집’ 현실로, 신동탄 쉐느포레스트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값으로 매입할 수 있는 소형 단독주택단지가 현실에 등장했다. 도시의 배후 지역에 위치한 저렴하면서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땅을 선점하여 개발하는 방식으로 가능했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문의 011-777-8555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신동탄 쉐느포레스트는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값으로 입주할 수 있는 소형주택이지만, 단독주택의 장점은 두루 갖추고 있다. 각 세대마다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당이 자리한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요즘 주택단지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 가운데 단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소형화다. 그러나 소형주택은 개발자 입장에서 기피 대상이다. 집이 작아진다고 집짓기 공정이 줄어드는 건 아니므로 단위 가격이 더 비싸질 수밖에 없고, 자재도 소량으로 구입하면 단가가 올라가긴 마찬가지여서 이익을 보기 어렵다.

 

이렇게 지은 작은 집을 비싸게 살 사람은 없을테니 싸고 좋은 소형 단독주택 개발은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 단독주택단지는 전용면적이 85㎡, 실사용면적이 130~140㎡에 이르는 중형주택이 마지노선이다. 이 정도 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매매가격이 4억대 이상이 되기 때문에 전세입자가 이동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최근 아파트 전세값으로 수평 이동할 수 있는 가격과 콤팩트한 공간을 갖춘 소형단독주택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다만 토지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신도시 배후 지역을 노리고 여러 동의 묶음 건축을 통해 건축비를 절감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신동탄 쉐느포레스트 각 세대의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거실 앞으로 개별마당이 펼쳐진다.

 

 

수도권 전셋집에서 수평이동 할 수 있는 단독주택단지

용인시 처인구 통삼리에 위치한 신동탄 쉐느포레스트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으로 매입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다. 전용면적이 70㎡, 실사용면적이 105㎡이며, 대지지분이 64㎡에 달하는 이 주택의 가격은 2억3800만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대출 없이도 수도권 지역의 24평 아파트 전셋값으로 수평 이동할 수 있도록 현실적 가격을 산정한 후 개발포커스를 맞춘 단지입니다.”

 

 주방이 꽤 넉넉하다. 싱크대와 별도로 거실을 향해 긴 작업대가 마련되어 있고 다용도실도 있다.

 

광장건축 정해철 부장은 쉐느포레스트가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목한 전략 두 가지를 소개했다. 우선은 적정한 입지 선정이다. 쉐느포레스트는 오산 시내에서 8분 거리, 전원풍 마을에 자리한다. 하지만 단지 1km 밖까지 도시개발계획지구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도시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5분 거리 내에 자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초등학교가 있고 10분 거리에 버스로 갈 수 있는 중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의 반응이 좋다. 단지 건너편이 바로 골프장이기 때문에 개발 여파로 인해 단지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잃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단지 밖을 나서면 바로 마트가 있거나 생활편의시설이 있는 건 아니어서 입지에 부담을 갖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한적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도시 직장으로 출퇴근하길 원하는 수요자들은 무척 마음에 들어 합니다.”

 

두 번째는 묶음 건축을 통해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총 47세대를 6가구 정도씩 묶어서 동시에 건축하는 방식으로 시공비를 아낀다. 1가구당 대지면적은 64.8㎡로 분할되어 있으며, 주차면적은 가구당 1.5대다.  

 

 

 2층 거실. 안쪽에 침실이 보인다. 필요하다면 벽을 세워 방을 더 만들 수 있다.

 

 

 

작지만 강한 집, 건축의 기본을 충실히 담다

쉐느포레스트는 작지만 강한 집을 표방한다. 일단 단열성능이 좋은 경량목구조를 선택하고 내단열과 외단열을 모두 실시해 법적기준을 뛰어넘는 단열성능을 갖췄으며, 보일러를 층마다 배치하고 개별온도조절장치를 장착해 열효율을 높였다.

 

공간 설계도 자녀가 2명인 30~40대 부부를 타깃으로 최적화했다. 1층과 2층의 층별 바닥면적은 35㎡(10.6평)으로, 서비스로 제공하는 다락층까지 합하면 실내사용면적이 105㎡로 늘어난다.

 

1층은 개방감을 추구한다. 개별마당이 전망되는 주방과 거실이 서로 트여있는 구조다. 다용도실과 욕실도 배치되어 있다. 2층은 가변형 공간으로 제공한다. 기본형은 제2의 거실과 방, 욕실과 파우더룸을 갖춘 구조지만, 제2의 거실을 막아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넓은 다락층은 두 공간으로 나누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다락층 한가운데 계단실이 배치되어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양쪽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세대별 프라이버시와 생활의 편리성도 챙겼다. 각 주택은 합벽을 하지 않고 1.5m씩 간격을 띄었다. 소규모주택이지만 주택과 토지를 세대별로 개별등기할 수 있는 개인주택으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시내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온갖 새들이 지저귀는 청정지역이 남아있다는 게 행운이죠. 터 앞으로 저수지가 있고 든든한 뒷산이 바람도 막아주니 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정 부장은 “내년에 개통하는 경부선 남사 IC가 4분 만에 닿는 거리이니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가 막다른 도로 끝에 자리하고 건너편에 골프장이 있어 도시개발여파가 밀려와도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다.

 

 신동탄 쉐느포레스트 조감도

 

PLAN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25-3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지목 대지

단지규모 47세대

건물형태 지상2층+다락(목조주택)

건축규모 <1차 6개동>

              총대지면적 1139㎡

              총대지공용면적 40.4㎡

              1개동 대지지분 213.2㎡

              1개동 전용면적 70.08㎡

              1개동 실사용면적 105.12㎡

              *여러 동을 묶어 총 8차로 나누어 건축 진행

건폐율 17~19%(법정 20%이하)

용적률 34~38%(법정 100%이하)

설계감리 광장건축사사무소

시공

<이어진 기사보기>

[Case01]신도시의 중소형 타운하우스 김포 한강 하니카운티

[Case02]토지주가 직접 개발 홍천 후동리 전원주택단지

[Case03]도시배후 소형주택단지 신동탄 쉐느포레스트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