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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향을 담은]
유러피언 빈티지하우스

1960~70년대 유럽에서 사랑받은 인테리어로 꾸민 집이 있다.

빈티지 티크목을 전면에 내세운 빈티지하우스다. 과감한 인테리어로 개성있는 집을 선보인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84㎡ 아파트를 소개한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촬영협조 on your design 손수(www.sonsoore.co.kr)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빈티지티크를 장식해 1960~70년대 유러피언 빈티지스타일을 재현한 주방. 경쾌한 디자인의 윈저체어를 배치해 캐주얼하게 표현했다.

 

수원 권선동에 사는 주부 이광숙 씨는 공방을 다니며 손수 가구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안목이 높다. 두 달 전 새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꾸릴 때도 그녀의 감각이 어김없이 발휘됐다.

오랫동안 광숙씨가 눈여겨본 인테리어는 빈티지스타일. 시간의 더께가 쌓인 것들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투박한 멋스러움을 좋아한다. 특히 고재를 이용해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유러피언 빈티지에 마음을 뺏겼다.

 

 

강렬한 색감의 빈티지 티크를 장식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다.

 

집엔 그녀의 취향이 한껏 담겨있다 고급스러운 티크(Teak)목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스타코와 블랙스틸을 곁들여 84㎡ 아파트에 시간의 흔적을 덧입혔다.

 

결과는 대만족. 빈티지스타일은 워낙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이라 처음엔 내심 걱정했다는 남편 박필용 씨도 완성된 집이 마음에 쏙 든단다. 다섯 살, 일곱 살 세준·세빈 형제도 마찬가지. 온가족을 만족시킨 빈티지인테리어를 만나보자.

 


유러피언빈티지 스타일을 과감하게 재현한 다이닝공간.

빈티지티크 아트월을 배경으로 원목테이블세트가 배치된 모습이 멋스럽다.

중후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경쾌한 라인이 돋보이는 윈저체어를 매치해 균형을 이뤘다.

 

 

집의 중심을 장식한 빈티지 티크 아트월

집의 중심은 주방이다. 1960~70년대에 해외에서 널리 사랑받았던 빈티지스타일을 과감하게 재현해 카페같은 집을 만들었다.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거실과 주방의 경계 공간. 각각 팬트리와 가족실이 ㄱ자로 구조로 배치됐는데, 출입구를 슬라이딩도어로 교체하고 빈티지 티크를 붙여 아트월처럼 꾸몄다. 빈티지우드 아트월은 색과 질감이 제각각 다른 원목패널을 무작위로 섞어 만드는데,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이다. 광숙 씨는 배경이 되는 아트월 위에 컬러풀한 스틸소품을 걸어 위트를 더했다.

 

 

1 거실과 주방사이 ㄱ자 공간에 팬트리와 가족실이 위치한다. 팬트리도어를 빈티지티크로 장식해 아트월같은 효과를 주었다.

2 서재 겸 가족실로 꾸민 알파룸. 안에 놓인 가구들은 광숙씨가 직접 만든 것들이다.

 

나무 원형이 그대로 드러난 테이블은 특히 부부가 좋아하는 가구다. 볼륨감있는 바디라인이 인테리어 콘셉트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자칫 무거워보일 수 있는 디자인인데, 가볍고 심플한 선이 돋보이는 윈저체어(Windsor chair)를 배치해 균형을 맞추고 있다.

 

주방 안쪽은 덜어내고 비워내 깔끔한 모습이다. 상부장 일부를 제거해 공간감을 살렸다. 블랙앤화이트로 색감을 절제해 시선이 오롯이 테이블공간에 집중되도록 했다.

 

 

벤치형 테이블은 거실 TV장처럼 배치했다. 포세린타일과 컬러풀한 고재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원목과 빈티지 스타코의 조화 돋보이는 거실

노출시멘트 마감은 빈티지우드와 함께 자주 쓰이는 꾸밈방식이다. 둘 다 거친 질감처리가 특징으로 꼽히는데, 붙여 놓으면 그 매력이 배가된다. 특히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적합해 모던한 감성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부부의 집에서도 둘의 조화가 발견된다.

 

 

원통형 직부등이 현관에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밝혀준다. 오픈형 글라스도어가 달린 방은 다섯 살, 일곱 살 세준·세빈 형제의 공부방이다.

 

고재를 주로 사용한 주방과 달리 거실은 시멘트표현을 메인으로 하고, 나무는 소품이 된다. 벽지 대신 전체 벽면에 스타코를 발랐다. 시멘트를 바른 것과 같이 표현되는 스타코는 주택실내에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재료인데, 부부는 안정적인 회색을 선택해 무리 없이 표현했다. 이와 함께 원목소품을 배치해 빈티지무드도 놓치지 않는다.

 

 

거실 벽면은 빈티지스타코와 시멘트벽돌로 대비시켰다. 거칠고 투박한 질감처리가 매력적이다. 바닥은 마블패턴이 돋보이는 포세린타일이다.

 

바닥에는 포세린타일을 깔아 느낌을 이어간다. 대리석처럼 선명한 마블패턴이 돋보이며 집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든다.

최근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빈티지 인테리어. 박필용, 이광숙씨 부부는 그중에서도 빈티지우드를 전면에 내세운 유러피언빈티지스타일을 선책해 이국적인 집을 완성했다.

 

 

Interior Info

내벽 주방 티크고재

내벽 거실 및 복도 빈티지스타코, 치장벽돌

바닥 포세린 타일

도어 필름마감

자녀방 서재도어 UV하이그로시

신발장 LG필름마감

조명 비비나라이팅, 램프랜드

식탁 손수 제작

주방싱크대 사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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