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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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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주거공간 trend 02]
‘두 집 살림’ 유행

2014년 주거공간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14~215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중심으로 올 한해 관심을 끌 요소들을 짚어본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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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학업, 여가 등 여러 이유로 두 집 살림을 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소형 전원주택과 지방의 임대주택 시장이 활성화된다.

 


직장, 학업 따라 ‘두 집 살림’ 가족 늘어

공무원 김모씨는 세종시 지방이전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주중에는 세종시에서, 주말에는 서울에서 생활한다. 금요일 저녁이면 서울로 올라가기 바쁘고, 월요일 새벽이면 다시 세종시 청사로 출근한다. 아내는 기존 대치동 주택에 살면서 아직 제대로 독립하지 않은 고등학생 둘째아들을 돌보고 있다. 큰아들과 막내딸은 직장과 학업을 이유로 각각 서울과 송도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서울 본가에 들린다.

 

반대로 직장인 이모씨는 서울 광화문의 작은 오피스텔에 살며 주중에 직장을 다니다가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가족이 있는 과천 본가에서 생활한다. 과천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내와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로 인해 주거지 이전이 어려워 두 집 살림을 선택했다.

 

귀농인 박모씨는 은퇴 후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 경북 상주에 소형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혼자 머문다. 인천 본가에 살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이 주말마다 내려와 박 씨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 아직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이 독립하는 시기에 맞추어 완전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갈수록 가족들이 국내 곳곳에 떨어져 사는 케이스가 늘어난다. 흔히 자녀교육을 위해 국내외로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기러기족’이라고 칭하는데 비해, 국내에 떨어져 사는 가족들은 국내 텃새인 ‘괭이갈매기족’, ‘신기러기족’ 등으로 비유된다.

 


 


두 집 살림 원인과 주기 갈수록 다양해져

2014년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피크를 이루면서 철새 가족은 더욱 늘어난다. 싱글이나 외벌이 신혼부부, 학령기 이전의 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 근무지로 함께 옮겨가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맞벌이가구나 학령기 자녀가 있을 경우는 한 사람만 직장을 따라 이동하고 나머지 가족은 기존거주지에 남는 두 집 살림이 본격화 된다.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는 원인도 점차 다양해진다. 지방근무, 귀농귀촌, 자녀교육 뿐만 아니라, 장기치료를 위해 대형병원 인근에 소형주택을 임대해 살거나 국제학교, 대안학교 등에 보내기 위해 엄마와 자녀가 아빠와 떨어져 사는 경우도 는다. 주말, 격주, 월간부부 등 가족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주기도 다양해진다.

 

본격적인 두 집 살림 전에 시장조사 형태의 두 집 살림 체험도 활성화된다. 이미 제주도에서 한달간 머물며 살아보고 싶어하는 육지 사람들을 위해 ‘제주도 한 달 살기 집’이라는 부동산거래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어진 기사>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1] 맞춤형 주거재생 2.5시대 개막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2] '두 집 살림' 유행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3] 예술과 스토리를 담다.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4] 커뮤니티공간 전성시대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5] 집스펙(SPEC) 쌓기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6] 남편 배려공간 등장

[2014~2015 주거공간 Trend 07] 습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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