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 화성파크드림’은 여러 가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다. 우선 2007년 5월 분양 당시 조합분을 제외한 814세대의 일반분양에서 당시로는 대구지역 최고인 1.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평형에 속한 전용면적 119㎡의 청약률이 2.5대 1을 나타내는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대구지역의 주택시장이 침체돼 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화성산업의 선전은 눈에 띄는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대구지역의 주택분양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2009년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300만시간 달성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입주때는 지정기간내 지역 최고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 앞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상인 화성파크드림 전경

또 단지내 자랑거리인 ‘폰타나 광장’은 단지가 완공되기 1년여전인 2008년 먼저 문을 열어 도심의 부족한 문화휴게 공간을 지역민들을 위해 제공했다. 2009년에는 폰타나 광장이 굿디자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10년에는 대구시로부터 건축상을 받았고,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대형업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 아파트 단지 입구의 곡선형 게이트가 멋스럽다.

2 가로를 따라 늘어선 아파트의 모습이 운치 있다.

이와함께 모델하우스 공개 때와 이듬해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가졌고, 2009년에는 모델하우스 전시물품 경매행사를 벌여 수익금을 지역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아파트 입주 후인 2011년 연말에도 이웃사랑 고객감사 축제를 통해 샘플하우스에 전시된 물품을 팔아 불우이웃에 기증했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구 상인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토박이 업체인 화성산업이 그룹계열 대기업인 삼성물산-롯데건설 컨소시움과 경쟁해 시공사로 선정된 것도 당시 화제거리였다. 아파트다. 이후 공사가 완공되기까지 8년동안 조합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함께 아파트를 만들어 왔다. 조합원 계약율 100%가 그간의 협의과정을 잘 보여준다. 

▲ 단지내 수공간은 다양한 테마로 꾸몄다.

‘폰타나 광장’ 비롯한 파노라마형 테마파크 조성 

대구 상인 화성파크드림은 첫눈에도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아파트다. 아파트 단지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이나 색채 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곡선형 게이트를 비롯, 각 동 4개층까지의 외벽과 출입구 및 필로티 등을 화강석으로 마감한 것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2000세대가 넘는 단지의 전체 이미지도 주변의 자연과 어울리도록 맑고 밝은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상인 화성파크드림의 색채계획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주변의 자연과 어울리도록 맑고 밝은 색상을 주조로 하고 있으며, 가운데 큰 길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를 크게 2개로 나누어 1단지는 오렌지 존으로, 2단지는 그린 존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예술성과 함께 외부인들에 대한 아파트 단지의 인지성을 높였다.

단지내 아파트 건물도 탑상형과 판상형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층수도 다양하게 배치해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도록 신경을 썼다. 또 단지를 나누는 큰 길로 인해 아파트 단지의 개방감도 확보했다. 특히 단지의 배경이 되는 앞산의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하고 채광을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앞산은 도시민의 삶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 폰타나 광장. 2009년 굿디자인 최우수상에 선정된 폰타나 광장은 공공개념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경관조명을 밝힌 모습이 아름답다.

상인 화성파크드림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파노라마형 테마파크다. 그중에서도 폰타나 광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벽천의 분수가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단순히 아파트 단지내 테마파크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즉 지역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공개념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폰타나 광장을 중심으로 대구 지하철 월촌역에서부터 월배로를 따라 길이 290m, 면적 7670㎡에 이르는 친환경 테마 가로공원과 아름다운 미술장식품을 설치해 지역민에게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되고 있다. 바로 이같은 기능이 있어 단지 완공전에 폰타나 광장을 먼저 개장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단지안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분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수(水)공간’이 있다. 이들 수공간 또한 갤러리 파크, 패밀리 파크, 내추럴 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꾸몄다.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식재해 입주민들이 사계절의 변화하는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야간에는 조형물과 분수 등에 조명을 설치해 또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폰타나 광장을 중심으로 한 이들 테마파크는 단지내에 그린로드(Green Road)를 형성한다. 단지 중앙부분으로는 바람길을 만들어 앞산에서 불어오는 쾌적한 자연바람을 받아들인다. 또 각 동의 필로티를 통해서도 바람이 드나든다. 단지의 경계를 따라서는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과 운동시설도 설치해 놓았다.

▲ 단지안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의 모습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교통, 교육, 생활편의, 문화 등 입지적 장점 갖춰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드림센터는 피트니스와 요가, 골프 등 삶에 활력을 주는 건강체육시설이 들어 있다. 또 자녀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독서실과 함께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쇼핑에서부터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가능한 파크드림 몰을 조성한 점이 눈에 띈다.

상인 화성파크드림은 입지적인 장점도 두루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앞산공원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소나무 숲과 역사박물관을 갖춘 3만여㎡ 규모의 월곡역사공원과 월광수변공원, 다양한 테마공원이 갖춰진 이월드(구 우방랜드), 두류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1 동 사이에 설치한 계단 산책로

2 단지 외곽으로 난 산책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이마트, 홈플러스,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달서구청과 우체국, 은행 등도 가까이 있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수목원, 선사유적공원, 화원유원지, 청소년수련원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교통도 편하다. 지하철 월촌역과 상인역의 역세권 아파트로 앞산 순환도로, 월배로, 월곡로 등을 통해 달서구 지역은 물론 수성구를 비롯한 대구시 내외로의 진출입이 쉽다. 또 인근에 대구 최초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달서어린이도서관과 달서구립 도서관이 있고, 단지 인근에 대서초등학교와 대서중, 영남중·고, 대건중·고, 효성여중·고, 송현여중·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지역난방시스템이다. 지역난방시스템은 일정 지역내에 있는 주택 및 건물에 집단에너지 열원시설에서 제공되는 열을 바탕으로 난방과 급탕을 일괄적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열효율이나 비용 측면에서 개별난방보다 훨신 경제적이며, 안정성과 편리성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 동 출입구 계단옆에 장애인용 경사로가 함께 설치돼 있다.

2 우편함. 우편함도 굿디자인 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업초기부터 조합원들과 협의해 만든 아파트

이외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먼저 다양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거실조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집을 비웠을 때 걱정을 덜 수 있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난방도 미리 가동할 수 있다. 가스밸브 잠그는 것을 잊고 나가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 가스, 전기, 수도 등의 원격검침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보안기능을 갖춘 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입주자전용 카드시스템으로 외부차량을 통제할 수 있고, 통합출동경비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과 안전을 강화했다. 발코니 외부 2개층에 첨단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침입자를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동체감지기와 옥탑출입문 자석감지기,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했다.

주민들의 건강을 배려한 각종 첨단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대형평형에는 쾌적한 실내유지를 위해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을 적용했고, 부스터펌프 급수시스템으로 고층세대의 불편을 덜었다. 월풀욕조를 설치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도록 하고 있으며, 내실입구 항균타일 적용 및 초음파 과일야채 세척기를 설치했다.

1 무인택배시스템

2, 3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앞에 언급한 지역난방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도 적용했다. 대기전력 차단스위치를 설치해 전력낭비 요소를 제거했으며, 조명기구도 절전용 3파장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또 각 실별로 디지털멀티 온도조절시스템을 적용했고, 친환경 정전력형 안정기를 설치해 전구의 수명 연장 및 입주자들의 시력보호를 꾀했다.

상인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59.9㎡의 소형에서부터 157.0㎡의 대형까지 다향한 규모가 골고루 섞여 있는 아파트다. 사업 초기부터 입주민들과 함께 협의하며 만들어간 결과다. 단위세대 인테리어 및 마감 등에 조합임원과 대의원 등과 함께 품평회를 여는 등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적용했다.

입주후에는 화성산업에서 분양과 입주, 잔금수납 등이 모두 순조롭게 이뤄진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집들이 주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열기도 했다. 이 노래자랑에는 단지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 등 모두 5000여명이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홍중 화성산업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품의 품질향상으로 보다 나은 신주거문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