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인천관동갤러리

인천 개항장 일대에 남아있는 옛 일식 목조주택의 실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재생방안을 제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일본주택 어제와 오늘’ 전시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도미이 마사노리 객원교수와 학생들의 작업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전시는 인천 개항장 일대의 일본식 도시형 집합주택 ‘마치야’를 집중 조명한다.

마치야는 입주민이 공유하는 뒷마당이 딸린 공동주택이다. 마당을 중심으로 이웃 커뮤니티가 활발히 형성되는데, 도미이 교수는 이러한 주거문화를 살려낼 마치야의 현대식 리노베이션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단게 켄조 △사카모토 가즈나리 △시노하라 가즈오 △이토 도요 등이 건축한 일식 도시형 독립 주택을 소개한다.

문의 032-766-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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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새로운 도전

100세 시대, 다시 청춘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KBS 아나운서 이성민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법을 담은 책을 펴냈다. 그는 직장을 다니는 동안 반드시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은퇴 후 시간이 늘어나면서 직장생활 30년 동안 받는 급여만으로 노후준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저자는 TV나 영화 등의 미디어, 서양과 동양의 사례, 그리고 주변에서 접하는 갖가지 사례를 분석해 효과적인 퇴직 준비를 정리했다. 독자들은 마치 수필을 읽어나가듯이 편하게 자신의 노후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노인 빈곤율, 자살률 증대, 건강, 노인 복지 등 사회문제도 조망한다. 노후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노후준비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이성민 지음 씽크뱅크 펴냄 값 1만3000원

색채로 풀어가는 성격과 갈등

사랑하는 데 왜 싸울까?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성격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야기하는 성격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성격과 갈등’은 뇌구조와 좋아하는 색으로 성격을 분류하고 다른 성격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총 3개 파트 중 첫 째 파트에선 성격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곱가지 색상에 따라 성격을 구분하다. 두 번째는 갈등의 의미에 대한 소개다. 부부, 부모,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유형을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미국 대통령이 좋아하는 색을 알려주며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뇌의 3층 구조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성격을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김성진 지음 꾸벅 펴냄 값 9800원

생활을 디자인한다 DIY LIFE

일본에서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는 쿠메 마리가 자신의 셀프인테리어 기록기를 담아 책 ‘DIY LIFE’를 펴냈다.

작가 쿠메 마리는 지은지 46년된 낡은 월세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의반 타의반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했다. 4년 간 밤낮없이 집을 고친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중 한 명이 된 쿠메 마리의 DIY 입문기가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됐다.

책은 집의 모습을 ‘비포 앤 애프터’로 비교해 보여주고 있어 확실한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DIY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기록했다. 공구 없이 저렴한 재료를 사용해 초보들도 따라 하기 쉬운 DIY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쿠메 마리 지음 설혜원 번역 학산문화사 펴냄 값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