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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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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집합주거 보금자리주택을 가다_3]
입주민 활동 활발한 공공분양 아파트 '하남미사 신동아파밀리에'

2만5000여가구를 공급하며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된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공감대가 높은

입주민이 모여 활발한 아파트생활을 펼치는

A15BL 신동아파밀리에를 찾았다.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단지 곳곳을 이동하는 산책로가 조성돼있어 걷기 좋은 신동아파밀리에.

 

 

서울강동 생활권으로 관심끄는 하남미사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는 2009년 지정된 시범사업지구 중 한 곳이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546만㎡에 보금자리주택 2만5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민간분양아파트와 각종 도시 인프라를 공급해 일대가 ‘미사강변도시’로 개발 중이다.

 

 

 

 

 

▲잔디밭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된 중앙광장의 여유로운 모습.

 

 

망월천을 중심으로 한창 택지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비어있는 부지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편의시설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하남미사지구는 한강으로 이어지는 망월천을 정비해 △생태순환도시를 만들고 평탄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총 34km의 자전거도로가 건설된 △녹색교통도시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2009년 지구 지정 후 사업을 시작한 하남미사지구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수도권 배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과 물이 있는 탁월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우수한 교통체계 덕분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연장돼 2018년 미사역 개통이 예정돼있고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서울시 강동구 생활권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선큰 가든으로 건설된 커뮤니티센터. 레벨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 단지 디자인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이른 입주로 단지생활 안정화

하남미사지구는 총 3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그중 22개 블록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이고 나머지는 민간이 공급하는 아파트다. 그중 15블록에 지어진 ‘신동아 파밀리에’는 LH가 내놓은 공공분양 아파트다. 개발구역을 해제한 땅을 개발해 시세보다 50~70% 수준의 저렴한 주택을 짓고 저소득층과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단지다.

 

신동아파밀리에는 15~28층 9개동 976세대의 대단지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74·84㎡로 이뤄졌다. 분양 당시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무주택자 중 소득을 기준으로 청약자격을 부여했다. 일부 세대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가구 △다자녀가구에게 특별공급했다. 구성원 중엔 30~40대 비율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높다. 연령대와 소득수준 등이 비슷하다보니 입주민 활동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었다.

 

 

데크를 깔고 조성한 휴식공간. 신동아파밀리에는 소규모 테마공원을 다채롭게 조성해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

 

2014년 준공 당시 지었던 단지명은 미사 LH15단지. 이후 입주자대표회의의 요구로 시행사인 신동아건설의 브랜드명으로 이름이 교체됐다. 입대의 등 주민활동이 금세 안정화되면서 단일한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다양한 동호회가 운영되면서 커뮤니티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편 지구면적의 50% 이상을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보금자리주택은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공급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금지 제한을 받는다.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투기수요를 막기 위한 조치다. 신동아파밀리에도 규제 대상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가능해지는데, 탁월한 입지조건 덕분에 벌써부터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를 내세운 미사강변도시는 아파트단지마다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아파트

하남미사 15블록에 지은 신동아파밀리에는 산책하기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중앙광장을 빙 둘러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가 조성돼있다. 산책로 곳곳에 다채로운 식재계획을 선보여 걷는 재미를 더한다. 9개 주거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몇 갈래씩 교차돼있는데, 모두 턱을 없애 노약자와 장애인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중앙광장은 잔디밭으로 꾸몄다. 단순 감상용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잔디밭에 난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면 가운데 파골라에 앉아 쉴 수 있다. 특화된 식재로 조성한 테마길도 재밌다. 좁은 길 양 옆으로 자작나무를 일렬로 배치한 모습이 이국적이다.

 

 

대지 앞의 대로변을 향해 서있는 A15BL 신동아파밀리에.

 

단지에서 눈의 띄는 곳은 군데군데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를 내세운 하남미사지구의 콘셉트를 적용한 LH의 지침 중 하나다. 산책길 역시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중앙광장 뒤쪽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있는 선큰가든이 있다. 고층 주거동이 둘러져 있는 곳에 레벨차이를 극대화시켜 역동성을 준다. 내부는 관리실 및 동호회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소박하지만 편안하게 꾸며진 신동아파밀리에에서 실속있는 아파트생활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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