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최초 소형주택 브랜드가 들어선다”

그동안 소형주택이 부족했던 청량리역 인근(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7-11)에 196세대 규모의 브랜드 소형주택이 등장했다. 서울석유㈜가 시행하고 라온산업개발㈜이 시공하는 ‘DOU(듀오)196’이 그곳이다. DUO196은 지하3층~지상15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56세대, 오피스텔 140실로 구성된다. 세대별 실사용면적이 19.96㎡~34.84㎡ 사이에 분포되어 1인 가구는 물론이고, 2인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현관 입구에 유리를 부착해 공간이 확대되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욕실 벽은 유리빛깔 강화유리로 대체한 것이 보인다. 벽체가 얇아지면서 욕실 내부공간이 다소 넓어지고, 좁게 느껴지기 쉬운 복도 공간이 산뜻해졌다.

DUO196은 1인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1호선과 중앙선, 경춘선을 비롯해 연내 착공예정인 GTX와 경전철 등 5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청량리 민자역사와 버스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오가는 60여개의 버스노선이 환승센터를 경유한다. 민자역사에 들어선 백화점, 마트, 영화관, 갤러리 등의 최신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DUO196은 청량리역 최초의 수익형 소형주택이라는 점도 관심을 끈다. 서울석유㈜의 강영진 전무는 “청량리역 인근에는 수익형 소행주택이 한 번도 공급된 바 없다”면서, “이에 비해 임대수요는 넘쳐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주변에 분포된 7개대학의 학생임대수요와 패션상가, 대형병원, 전통시장, 롯데복합타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임대수요를 충족할만한 소형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듀오 196이 속한 동대문구 역시 서울시에서 소형 오피스텔 공급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듀오 196의 분양가는 1억1400만원~2억2900만원 선이다. 실사용면적이 21.42㎡인 B타입(12층~15층)의 분양가는 1억3900만원이다. 저층을 고를 경우 1억1400만원대에도 분양받을 수 있다. 강 전무는 “듀오196의 전용면적 평당가가 인근 지역 소형주택상품에 비해 낮게 책정됐기 때문에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을 기준으로 약 9~10%대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DUO169 B타입. 발코니확장으로 인해 실사용면적은 21.41㎡에 달한다. 실내 천장높이가 235cm로, 개방감이 느껴진다. 실내 중앙에는 우물천장을 만들어 천장 높이를 245cm까지 높였다.

“최고의 노하우로 최적의 작은집 짓는다”

DUO196이 눈여겨 보이는 이유가 또 있다. 물샐틈없이 철저하게 적용한 각종 시스템과 첨단 설비가 그것이다. DUO196에는 주방가구와 인덕션, 건조기능이 포함된 드럼세탁기와 대용량 냉장냉동고가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완벽한 수납을 지향하는 풀퍼니쉬드 시스템도 자랑할만하다. 대용량 붙박이장, 가전소물장, 회전테이블이 장착된 일체형 가구, 서랍장이 장착된 붙박이옷장, 가구 일체형 입출식 빨래건조대 등이 효율적인 수납을 가능하게 만든다.

주택의 성능 및 환경과 관련된 설비시스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법정기준보다 높은 성능의 시스템창을 이중으로 설치해 방음과 단열성능을 한층 높여냈다. 천장 매립형 에어컨, 고효율 가스보일러 등을 선택해 냉난방비 절감효과도 노렸다. 대기전력을 일시에 차단하고 조명을 일괄소등할 수 있는 시스템도 채택했다. 1인가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범에도 신경을 썼다. 주출입구와 엘이베이터 등을 통해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통제하는 호텔식 시큐리티 시스템을 적용한다. 세대마다 최첨단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DUO196은 청량리 지역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소형주택인 만큼 시행사와 건설사의 의욕이 큰 점도 기대를 모은다. 시행사인 서울석유㈜는 1962년 설립 이래 에너지산업발전에 기여해온 대한민국 500대 기업(2012년)이다. 지난해 봄 신당역 듀오302를 단기간에 분양 완료해 주목받은 후 시행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재무건정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 PF없이 자체자금으로 ‘DUO’ 브랜드를 공급 중이다. 시공을 맡은 라온산업개발㈜은 지난 28년간 주택, 건축, 토목, 레저의 전 분야에서 활약해온 기업으로, 세종 라온 프라이빗시티, 제주 라온 프라이빗타운 등 성공적인 주택사업을 이끌어왔다. 이 두 기업이 손잡고 만드는 소형주택 DUO196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십분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