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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외장재 트랜드03]
신도시 단독택지 최신 주택 외장트렌드

주택 외관과 외장재의 관계는 밀접하다. 어떤 디자인인가에 따라 적용 가능한 외장재가 한정되고, 어떤 외장재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디자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

최근 몇 년 사이 2기 신도시 내 단독택지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주택 외관 스타일을 뒤졌다.

취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1 눈부신 아침햇살 같은 화사함

  화이트 모던 스타일

 

최근 들어 신도시 단독택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밝은 색감의 집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내추럴한 석재나 목재를 활용해 온 전원의 단독주택과 달리, 페인트처럼 뿜칠을 해서 이음새 없이 마감하는 코트 계열의 스타코, 스토, 모노쿠쉬, 스토 공법이 많이 적용되면서 화이트에 가까운 색감을 도입하는 집이 많아지고 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개성있는 외관 연출이 가능해 30~4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부의 웨딩드레스처럼 새 하얀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색의 컬러로 완성했지만 선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인해 재미가 느껴진다.

 


1 밝은 컬러의 판재를 잘라서 모자이크처럼 붙인 집. 단순한 외관이지만 패턴이 잘 살아나면서 포인트가 된다.

2 1층은 매끈한 노출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내고 2층은 코트계 마감을 해서 조화를 꾀했다. 붉은 현관문이 노출면과 대비되어 의외의 경관을 선사한다.


 

1 육중한 매스의 몸체를 밝은 톤으로 처리해 부담을 없앴다. 1층과 현관 부위에 목재를 사용해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2 모던한 매스에 밝은 색 벽돌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을 전하고 있는 주택이다. 모자이크처럼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답답함도 없앴다.

 


모던한 매스에 다양한 느낌을 담다

  모던 믹스 스타일

 

단독주택 건축에서도 모던스타일은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0년대 모던건축을 대표했던 노출콘크리트의 열풍은 주춤한 상황이고, 일부만 노출을 드러내거나 콘크리트 구조에 다른 외장재를 결합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주택건축에서 나타나는 모던 스타일은 여러 가지 감각으로 표현되는 특징을 보인다. 깔끔하고 심플한 입면이 대세이면서도 벽돌, 석재,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클래식하거나 여성스러운 모던 스타일을 구현한 주택도 자주 볼 수 있다.

 


 따뜻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컬러 입면이 모던한 매스와 어우러져 산뜻함을 더한다.


 


1 도로면에는 노출콘크리트면을 그대로 드러내 강한 인상을 주고 안마당이 자리한 안쪽 입면은 코트계열 마감재로 편안함을 연출했다.

2 현대건축의 대명사인 유리와, 목재를 대신해 성능을 높인 고밀도 목재패널을 주마감재로 활용한 주택이다.

 


큰 사이즈의 패널로 완성한 외관은 모던미가 넘쳐난다. 군데군데 붉은 컬러를 적용해 대비효과도 노린 듯싶다. 부분 부분 목재를 적용해 따스함을 더했다.

 


1 깨끗한 노출콘크리트 입면을 드러낸 주택에 유리 가벽을 세워 새로운 인상을 주는 주택. 유리벽 안쪽에는 마당이 자리한다.

2 박스형 매스들이 어우러진 형태를 띠는 가운데 목재와 석재, 금속재를 혼용해 공간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노출콘크트에 금속재를 결합해 디자인 포인트를 살린 집이다. 계단실 벽면 등 일부에 액세서리처럼 덧댄 목재가 육중해 보일 수 있는 집의 외관에 아기자기한 느낌을 선사한다.

 


자연친화적 이미지의 절제된 디자인

   미니멀 스타일 

 

여러 장식이나 다양한 컬러를 배제하고 최소한의 표현만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집들도 늘고 있다. 이런 주택들은 노출콘크리트와 천연석, 목재 등 재료 그대로의 물성이 잘 드러나는 외장재를 선호하는 것이 엿보인다. 또, 튀어나온 처마나 입면 안쪽으로 쑥 들어간 창호처럼 군더더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주택에서 볼 수 있는 미니멀 주택스타일의 영향도 커 보인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느낌이 있는 집을 원하는 젊은층과 해외 정보에 밝은 중년층에서 미니멀 스타일 주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료의 물성이 잘 드러나는 노출콘크리트와 돌을 주재료로 사용해 마치 조각상을 보는듯한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 집이다.

 


1 천연라임스톤과 목재를 외장재로 활용해 극도로 절제된 선을 절묘하게 살려냈다. 입면이 곱게 빛나는 라임스톤을 원목마루 패턴처럼 지그재그로 붙인 때문인지 은은한 경쾌함도 느껴진다.

2 한 필지 안의 주택인데, 공간의 성격에 따라 다른 재료를 입혔다. 금속과 돌 등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들이 어우러져 미니멀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1 한 덩어리의 건물을 단일 컬러로 마감했다. 출입구에만 회색 칠을 했고, 다른 표현은 최대한 절제했다.

2 노출콘크리트에 일부 목재를 덧대고 파랑 페인트를 칠해 강한 인상을 주는 주택. 2층의 미니 발코니만 돌출되어 있고 현관마저 관입되어 절제된 입면을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질감의 석재를 수평 줄눈처럼 시공해 독특한 느낌과 안정감을 부여한 주택이다. 일부 입면에는 목재를 수직으로 붙여 대비시켰다.

 


1 주택 전체에 패널을 적용해 수려한 입면과 자유로운 곡선을 잘 살려내고, 하단부에만 목재를 붙여 안정감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2 집의 전체적인 매스와 외장재로 사용한 판석의 모양이 일치되어 미니멀한 느낌이 강조되고 있다. 출입구 통로 안쪽에 사용한 목재는 세로로 길게 붙여 대비시켰다.

 


4 오래된 편안함, 따사로운 감성

  빈티지, 유럽풍 스타일 

 

유럽에서 발달한 빈티지 문화가 국내에 확산되면서 도시주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값싼 재료로 인식되어온 파벽돌이 신도시 단독주택의 외장재로 등장해 다양한 시공법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중이다. 빈티지라고 해도 단순한 평지붕 형태의 주택에 금속재 등을 같이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리는 경향이 짙다. 코트계열로 입면을 깔끔하게 마감하고 스페니쉬기와를 얹은 유럽풍의 주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이나 여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오래된 느낌의 벽돌로 외곽을 모두 둘러싼 집. 마치 성곽처럼 우직한 느낌을 준다.


 


1 파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하되 금속재를 일부 매스에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집이다.

2 지붕 있는 발코니가 있고 기둥이 있는 전형적인 유럽스타일 주택이다. 지붕에 사용한 금속재와 포인트로 활용한 목재가 잘 어울린다.



1 2개의 박공지붕이 대칭으로 디자인된 집에 파벽돌을 뒤덮어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외부에 설치한 블라인드창의 박스를 금속재로 시공해 전체적인 어울림을 유지했다.

2 외벽 마감시 무늬효과를 내서 더욱 화사해 보인다. 목재현관문과 철재 장식, 스페니쉬 기와와 굴뚝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1 스페니쉬 기와와 벽돌, 담쟁이 식물이 만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 돌을 깨서 켜켜이 붙여 포인트를 준 이 주택은 클래식한 이미지가 물씬하다.

3 다소 투박한 유럽주택의 느낌이 나는 박공지붕 주택에 부분적으로 목재를 덧붙이고, 지붕과 집의 테두리를 금속재로 둘러 재미를 주고 있다.



높낮이가 다른 붉은 지붕과 비슷한 색상의 돌을 쌓아올려 만든 담장이 균형감을 느끼게 한다.

 

<이어진 기사>

[주택외장트랜드 01] 건축가가 말하는 외장트랜드 노하우

[주택외장트랜드 02] 건축가 3인이 고른 주택 외장재

[주택외장트랜드 03] 신도시 단독택지 최신 주택 외장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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