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수익형 주택 하우징
·Home > 하우징 > 살맛나는 공동주택
[대전도안신도시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삶 추구한 '살기좋은 아파트'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높은 녹지율을 비롯해 주민들이 최대한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한 아파트다.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도 수시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좀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협의했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3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취재 권혁거 사진 왕규태 기자 항공사진 블루버드 항공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대전 도안신도시 13단지에 들어선 금성백조주택의 ‘예미지’는 첫눈에 보아도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단지안에 심어놓은 다양한 수목에서부터 차량진입 방지를 위해 설치해놓은 작은 가드용 석물까지 조형미를 살려 배치했다.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의 하나다.

 

도안 13단지 예미지는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건립한 아파트다. 52%의 높은 녹지율이나 친환경 자재 사용, 에너지 절감 설비 등이 바로 쾌적한 주거환경 실현을 위한 금성백조의 의지가 녹아 있는 내용들이다. 단지내 녹지환경은 단지 옆의 체육공원 및 빈계산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대전 도안신도시 13단지에 들어선 예미지 전경. 풍부한 녹지율을 비롯, 주민들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아파트다. ⓒ블루버드 항공

 

풍부한 녹지율과 다양한 재미 주는 조경공간

 

최근 아파트가 고층화되면서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도안 예미지도 예외가 아니다. 단지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풍성한 조경과 마주하게 된다. 소나무를 비롯해 크고 작은 각종 다양한 나무와 풀들이 심어져 있다. 이들 조경을 통해 단지안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조경공간에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 단지 뒤편으로는 생태개울을 만들어놓았다. 이곳에는 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데크를 갖춘 쉼터와 팔각정이 있다. 데크에서 개울을 내려다보면 개울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각종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다. 팔각정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름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단지 뒤편에 조성한 생태개울. 이곳에는 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생태개울이 흐르는 끝자락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출입구가 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경사지를 활용해 화단을 조성해 놓았는데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보행자 출입구의 계단을 오르는 입주민들은 작지만 변화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부출입구 앞에는 석가산과 물이 흐르는 진경산수원이 조성돼 오가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시원함을 선사한다.

 

단지 중앙에는 녹지와 함께 분수광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은 분수를 뿜어올려 시원함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필요할 때 주민들의 모임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천막과 함께 계단식 좌석도 설치해 놓았다. 분수앞에는 올챙이와 두꺼비 등 작은 조형물들이 앙증맞게 둘러 있다. 이들 조형물들은 단지 곳곳에 놓여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단지 가운데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은 둥근 원형의 선큰 형태로 꾸몄다. 커뮤니티 시설이 지하에 있으면서도 햇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선큰의 한쪽에는 벽천 분수를 설치했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1 아파트 단지안에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많다. 조경공간에 출입구 형태의 작은 문을 만들어놓은 모습.

2 단지 중앙에 조성된 분수광장. 분수를 둘러싸고 놓인 작은 조형물들이 앙증맞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실내 배드민턴장이다.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주변은 주차장으로, Green, Yellow, Orange Zone 등으로 나뉘어 있다. 실내 배드민턴장은 이중 Yellow Zone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해 설치했다. 높이 9.2m에 면적 550㎡로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외관에서도 주변과의 조화를 중시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의 색채를 분석해 외벽 색상을 구성했다는 것이 금성백조주택 관계자의 얘기다. 이렇게 선택한 색상은 주변과의 조화와 함께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

 

특히 건물의 아랫부분을 짙은 갈색과 황토색의 벽돌로 포인트를 준 점이 눈길을 끄는데, 황토색은 파벽돌의 느낌을 주어 친근함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그리고 각 동마다 갈색과 황토색 벽돌의 높낮이를 달리해 변화를 주고 있는 점도 세심한 배려를 엿보이게 한다.

 

야간 경관조명도 예미지만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의 야간 경관조명은 물과 조경, 빛이 만나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해 만든 이 야경은 예미지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전체 8개동 가운데 단지 왼쪽에 들어선 3개동은 ‘ㅡ’자형의 판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5개동은 ‘T’자형이나 ‘Y’자형의 탑상형이다. 이같은 구성은 되도록 전체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기 위한 의도 때문이다. 각 동별 입구의 장애인용 경사로도 조형적으로 처리했다.

 

 


1 분수광장 한쪽에 천막과 함께 작은 계단식 좌석을 만들었다. 필요시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다.

2,3,4 커뮤니티 공간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 있다. 사진은 피트니스 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이다.


 ‘친환경 아파트’와 ‘에너지 건물’ 인증 모두 받아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여러 특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그 하나다. 친환경 인증 최우수 벽지와 강화마루를 시공했고, 접착제나 페인트 등도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방바닥도 시멘트에 미장첨가제를 함께 타설해 독성을 없애고 청정한 실내를 조성했다.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내에 투수성 포장재를 적용한 것도 친환경적 요소로 꼽힌다. 투수성 포장재는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수의 증발에 따른 기온 저하, 토양 미생물의 보존, 지하수 함량에 의한 물 순환, 미세기후 조절로 수목 및 생물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빗물 저수조와 각 세대내의 절수페달, 절수형 양변기 등이 그것이다. 특히 빗물 저수조는 우수가 유입되면 저장을 하여 조경용수로 사용, 수목관수와 수경시설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24㎜ 로이복층유리와 전열교환형 환기 유니트도 에너지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1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가운데 원형의 선큰으로 처리된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2 분수광장 옆에 놓인 조형물. ‘사랑물고기’라는 이름의 이 조형물은 어려운 난관을 사랑으로 헤쳐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3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에는 다양한 나무와 풀 등이 식재돼 있다.

4, 5 어린이 놀이터와 쉼터 등 다양한 조경공간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 및 자재 사용,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도안 13단지 예미지는 친환경아파트와 에너지건물 인증을 모두 받았다. 공동주택이 친환경 건축물과 에너지 효율등급을 동시에 인증받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평가는 심사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층간 소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층간 소음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이번 심사부터 관련 항목을 평가에 반영했다. 예미지는 (주)한국소음진동에서 진행한 층간소음 시험성적서 결과 경량충격음 레벨 2등급, 중량충격음 레벨 3등급을 받았다. 일부 세대에서는 경량충격음 레벨이 42㏈로 1등급이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단지내에 2㎞의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이 산책로는 단지 남쪽에 있는 빈계산과 인근 체육공원과 연결된다. 쓰레기 처리시설도 깔끔하다. 도안신도시는 자동크린넷 시스템을 적용해 신도시 전체의 쓰레기 자동집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악취와 미관을 해치지 않고 편리하게 쓰레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는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작은 부분에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시공중에도 입주민과 협의 통해 일부 변경

 

입주민들을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안13단지 예미지는 공사중에도 입주민과 정기적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반영했다. 주방가구 열변형 방지를 위한 방열판 설치, 실외기 설치공간의 열기차단을 위한 문 설치, 실외기 하부 거치대 설치, 냉장고 도어 변형방지를 위한 하부 고정대 설치 등이 시공중 입주자 편의를 위해 변경한 내용들이다.

 

또 분양시점과 입주시점의 시간차에 따른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마감재도 변경했다. 주방가구 상하부장, 아일랜드 식탁 상판, 주방 조명, 거실 아트월, 냉장고 붙박이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예미지가 들어선 도안신도시의 입지조건도 좋다. 이곳은 세종시와 불과 16.4㎞밖에 떨어지지 않아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대전 둔산시내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남북간 2개축과 동서간 3개축의 도로망 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최근 단지 북쪽에 왕복8차선인 동서대로가 개통돼 도심 및 외곽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도시철도 1호선도 가깝다.

 

 


보행자 출입구. 화강석의 계단과 화단을 조성해 변화를 주어 이곳을 드나드는 입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갑천, 진잠천, 월평공원, 도안공원, 복용공원 등 에코 링(Eco Ring)이 형성돼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성장가능성이 크다. ㏊당 택지지구 평균 인구밀도는 106명으로 신도시 평균 130명보다 크게 낮아 저밀도 택지지구로서 자연의 푸름과 쾌적함을 갖추고 있다. 13단지는 이같은 도안신도시의 최중심에 위치해 교육, 쇼핑, 교통, 여가활동 모두를 영위할 수 있는 최상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도안 13단지 예미지는 4만835㎡의 부지에 지하 1∼지상 25층짜리 8개동으로 모두 645세대이며, 전용면적 84㎡의 3가지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주민들의 편리와 주거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단지설계에 이같은 입지적 여건까지 더해져 일부 평형은 요즘같은 불황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고 한다.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의미가 있다. 이는 예미지 아파트의 내외부가 대형주택업체들의 아파트단지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중견업체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역대 두 번째다. 금성백조주택은 이번 종합대상을 통해 ‘예미지’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전국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