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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씨엠씨 건설]
디자인의 차별화와 성실한 시공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다

세중씨엠씨 건설은 아직 기초를 다져가는 회사다. 작은 빌라사업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수익형 상가와 점포주택 등을 건설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7년동안 내외부의 아름다움을 실현한 디자인과 성실한 시공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그간의 성장을 가능케 해준 요소다.

취재 권혁거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 세중씨엠씨 건설은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에 승부를 걸어 성공을 거두었다. 삼송지구 등 최근 수익형 상가나 복합상가 등이 많이 들어선 고양시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서 세중의 이름을 알렸다. 사진은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선 복합상가의 모습이다.

 

“저희 회사는 작지만 알찬 기업으로 회사의 전 임직원은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 및 회사에 대한 굳은 신념과 주인의식으로 표준화된 시공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품질보증에 최고의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개발과 책임시공으로… 고객 여러분께 대한 봉사를 기쁨으로 하는 종합건설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세중씨엠씨 건설의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인사말의 한 부분이다. 이 인사말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는 ‘작지만 알찬 기업’이라는 점이다. 홍성래 대표이사 스스로도 아직은 내실을 다져가는 중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의 성장을 발판삼아 앞으로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속내도 숨기지 않는다.

 

 

삼송지구에서 수익형 상가로 성장

홍성래 대표가 세중씨엠씨 건설을 설립한 것은 2008년이다. 설립후 처음에는 인천 등지에서 소규모 연립이나 빌라 등을 지었다. 그러다가 사업의 규모를 조금 키우면서 2011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상가와 점포주택 등의 주상복합 건설을 시작했고, 이것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와 맞물려 회사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회사가 조금씩 성장하고 어느 정도나마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자체 토지를 구입해 사업할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주택이나 상가사업은 무엇보다 토지를 싸게 구입하는 것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삼송지구는 풍부한 자금력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나름 좋은 토지를 구입해 사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특히 삼송지구에서 수익형 상가건물이나 복합상가주택 등을 지으면서 세중이 차별화한 부분은 디자인이다. 건물 내외부의 디자인과 공간연출에서 다른 건물과는 다른 세중만의 감각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것이 이 지역 건축주들의 주목을 받았고, 여기에 성실한 시공이 더해지면서 신뢰를 얻었다. 홍성래 대표가 건축과 출신이라는 점이 이런 차별화를 만들어내는데 한몫 했다.

 

물론 처음보다 규모가 커지기는 했지만, 세중씨엠씨 건설은 아직은 성장과정에 있는 회사다. 홍성래 대표는 “이제 겨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닦은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회사가 성장하는 여러 단계중 우리는 아직 초보적인 기초다지기에 불과한 것 같다”고 말한다. 현재 연간 매출은 300억원을 넘는다.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등도 계획

이곳에서 사업을 조금씩 성장시켜 왔지만 올해 초에는 어려움에 부딪치기도 했다. 바로 자금때문이었다. 자금력이 풍부하지 못한 중소업체들은 늘 자금문제의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현장이 많아지면, 그에따른 투입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자금이 어려울 때는 금융기관의 압박도 심해지기 마련이다.

 

 

 

결국 가장 알짜배기 상가건물을 매각해 자금난의 숨통을 텄다. 사람들은 흔히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아끼는 것을 내놓지 않으려 하지만, 구조조정의 핵심은 가장 아끼는 것을 내려놓는 일이다. 지금껏 어려움을 헤쳐온 대부분의 경우가 그러하다.

 

세중씨엠씨 건설이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이 하나 있다. ‘덤핑 수주는 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공사입찰에 들어가면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런 후에 설계변경 등을 통해 공사금액을 조정하는 등의 편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세중은 공사를 따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적정금액 이하로는 입찰을 하지 않았다.

 

대신 공사에서는 기본을 지켰다. 적은 금액으로 공사를 수주하다보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싼 자재를 사용하는 등으로 공사가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세중은 당초의 설계도에서 한 치의 어긋남 없이 기본대로 공사를 하는 것을 신조처럼 지켜왔다. 그리고 그것이 세중에 대한 신뢰를 만들었고, 작지만 회사를 키워온 배경이 됐다.

 

 

고양시 일원에서 수익형 상가 및 복합상가 건물로 성장한 세중씨엠씨 건설이 지은 건물들. 차별화된 디자인에도 성실한 시공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 이 지역 상가건설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세중은 그간의 성장을 발판삼아 앞으로 택지지구 등에서 오피스텔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 가정지구와 강변 미사지구 등에서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그간 사업을 해온 삼송지구의 도래동을 비롯해 2곳 정도에서 50세대 안팎의 공동주택 부지를 구입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조금씩이나마 상가 중심의 건설에서 벗어나 공동주택쪽으로 영역을 넓혀보고자 하는 의도다.

 

정부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임대주택쪽으로 진출할 구상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러자면 무엇보다 회사의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아직은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지만, 길게 내다보면서 착실하게 한발한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져가고 있다.

 

 

Interview

홍성래 세중씨엠씨건설 대표

“회사의 안정적 성장 위한 내실 다지기에 진력할 생각입니다”

 

세중씨엠씨건설 홍성래 대표는 건설회사에 근무하다 IMF를 맞았다.

그리고 건설회사를 나온 후 그는 다시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식당이나 유통업 등에 손을 대 봤지만, 결국 빚만 진 채 실패의 쓴 맛을 경험했다.

결국 그는 다시 건설쪽으로 돌아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성공을 일구어가고 있다.

 


“건설회사를 하는 사람들의 꿈이야 다 큰 건설회사로 만들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아직 현실은 그런 꿈을 쫓기에 역부족입니다. 다만 저도 회사를 설립한 후 어떻게든 회사를 조금씩이라도 성장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경영에 임해 왔습니다. 내실을 다지고 한발한발 착실히 내딛다보면 회사도 조금씩 커갈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성래 대표의 얘기다. 그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중견 건설회사에서 일했다. 사옥을 건설하던 중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둔 후 그는 건설업의 위험성을 체감한 터라 다시는 건설업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유통업과 식당 등의 사업에 손을 댔다. 처음에는 돈을 좀 벌기도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빚만 졌다.

 

결국 작은 건설회사에 다시 취직했다. 아는 것이라고는 그래도 건설분야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들어간 소규모 건설회사였지만, 그에게는 오히려 다시 재기의 길을 열어준 선택이기도 했다. 작은 건설회사였기에 짧은 기간에 토지매입에서부터 시공을 마무리하기까지 여러 분야를 두루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2008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회사를 설립했다. 그것이 오늘의 세중씨엠씨 건설이다. 사업 시작 초기에는 인천 등지에서 소규모 빌라 등의 건설을 하면서 조금씩 기반을 다졌다. 그리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택지지구가 들어선 고양 삼송지구에서 상가건물과 점포주택 등을 건설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건물의 외관과 내부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건물을 지어 다른 건물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당장의 손해가 길게 보면 이익이 됩니다”

아직은 ‘성장’이라는 표현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부끄러운 작은 규모의 회사지만, 그래도 연간 매출 300억원은 처음 시작할 때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작은 성취가 아닐 수 없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그는 감사해 한다. 나름대로 성취감으로 뿌듯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특히 그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을 지켜왔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기보다 멀리 보려고 합니다. 건설 시공을 맡아 내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재 하나라도 더 좋은 것을 쓰면 건축주들은 좋아합니다. 당장은 회사가 손해보는 것처럼 느낄지 모르지만 길게 보면 그것이 회사에 오히려 더 큰 이익을 안겨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 대표가 기본을 지키고자 하는 이유다. 결코 눈앞의 이익을 탐해서는 회사가 길게, 그리고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자재 하나를 더 쓸 때 주위에서는 저보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그의 얘기는 긴 안목으로 사업을 꾸려가려는 그의 생각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이 생각은 작은 건설업을 했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교훈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 기초를 하나하나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눈은 멀리 보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눈앞의 현실이다. 이 현실을 헤쳐나가지 못하면 멀리 있는 꿈도 내것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직원 20여명을 둔 회사로 성장한 지금 홍 대표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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