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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래미안 송파 파인탑]
소나무를 컨셉으로 한 통합디자인 아파트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는 아파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소나무를 주제로 조성한 아파트다. 단지안에도 다양한 종류의 소나무를 심었고, 조형물이나 시설물 등도 소나무를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외관디자인도 라운드형의 커튼월과 녹색의 포인트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취재 권혁거 사진 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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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송파 파인탑 전경. 라운드형으로 처리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4월27일부터 사흘간 분양일정에 들어간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는 청약 첫날인 1순위 접수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총 32가구 모집에 307명이 청약,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53㎡의 경우 2가구 모집에 59명이 몰려 29.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의 높은 인기는 신규공급이 별로 없었던 강남권에 그해 처음으로 공급된데다 기존 아파트의 재건축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적었던 점도 있지만, 교통이나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고층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로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점 등도 크게 작용했다.

 

또 이처럼 주거환경이나 주변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임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시 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저렴한 점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롯데월드나 위례신도시 등 주변 일대의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도 높게 평가됐다. 공급평형도 전용면적 53∼87㎡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이라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했다.

 

솔향 물씬한 ‘송파나루원’과 ‘송파계류원’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커뮤니티센터와 아파트단지 중앙에 위치한 ‘송파나루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송파구(松坡區)’라는 이름은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도 바로 이같은 지명에 나타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소나무를 아파트단지의 컨셉으로 삼아 건립했다. 즉 ‘파인탑’이라는 아파트단지의 이름에서부터 아파트단지 곳곳에 소나무를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과 통합디자인을 도입한 것이다.

 

 단지 곳곳에 130그루가 넘는 다양한 소나무를 식재한 것을 비롯해 여기저기 서 있는 조형물도 모두 소나무를 테마로 한 것들이다.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 채 가시지 않은 3월 중순임에도 아파트단지에 푸르름이 살아 있는 것은 바로 이들 소나무 덕분인 듯하다. 단지 곳곳에 놓인 조경의 설명이나 안내문에도 ‘솔향’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단지의 중앙에는 ‘송파나루원’이라 이름붙은 생태연못이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화가인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송파진도’를 모티브로 송파나루를 표현한 것이다. 연못앞으로 타원형의 데크를 설치하고 둥근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입주민들이 물소리와 솔향기의 내음을 맡으며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그 옆으로는 ‘솔향계류원’이라는 이름의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송파동의 주산인 청량산의 기운을 받아 만들었다는 이곳은 석가산에서 작은 폭포가 흘러내리도록 돼 있다. 연못 주변으로 다양한 괴석들이 놓여 있어 독특한 경관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송파나루원과 연이어 있어 아파트단지의 중심공간을 이루고 있다.

 


각 동에는 널찍한 필로티로 이동의 용이성과 함께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교통여건·교육환경·편의시설 등 잘 갖춰져

 

아파트의 외관도 눈에 띈다. 단지의 전체적인 모양은 가운데 중심공간을 두고 각 동들이 빙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전체 9개동이 대부분 고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아파트는 탑상형과 판상형을 섞어 건립했으면서도 각 동마다 층고를 달리해 변화를 주고, 아파트의 전면을 라운드형태로 처리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각 동별로 녹색의 포인트를 준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 주변은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조성된 지역이다. 이러한 포인트 컬러는 멀리서도 이 아파트를 다른 아파트와 구별시켜준다. 또 아파트단지내에 다양한 소나무를 식재한 것외에 왕벚나무길이나 단풍나무길 등 다향한 조경공간을 조성해놓은 점도 입주민들을 위한 배려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입지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교통환경이나 교육환경은 물론 주변의 생활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여건의 경우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을 비롯해 방이역이나 8호선 송파역 등이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또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등이 편리하다.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가락중과 가락고등학교가 있는 것을 비롯, 길 건너편에 석촌중학교와 신기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가락중·고교는 단지와 인접해 있어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곳이다. 뿐만 아니다. 단지 주변에 중대초등학교가 있다. 주변의 학교들이 모두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곳들인 셈이다.

 


1,2,3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는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는 지명처럼 소나무를 주제로 건립한 아파트다. 단지내에 다양한 소나무를 식재한 것은 물론 조형물도 소나무를 주제로 한 내용들이다.

4 어린이놀이터


  주변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롯데호텔과 롯데월드를 비롯,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등이 있다. 또한 경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주변에 포진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과 오금공원, 송이공원 등 공원이 가까이 있어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송이공원은 단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단지내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송이공원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어린이집 한쪽에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놀이터가 있고, 공원쪽에도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양쪽의 어린이놀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송이공원은 단지내에 조성돼 있는 산책로와 연계해 입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외곽을 빙 둘러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 이 산책로는 송이공원과 연결돼 있다. 또 단지의 부출입구쪽에는 아파트 옆단지의 외곽 산책로와 연결돼 있다. 즉 송이공원에서부터 외곽 산책로를 따라 전체 아파트 주변을 걸어다닐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아파트 1층은 우물형 천장과 필로티 처리로 개방감을 준다. 동과 동사이의 필로티가 서로 연결돼 있어 필로티공간을 통해 보는 경관도 일품이다. 필로티공간을 통한 보행자들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외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이 산책로는 송이공원과 연결돼 주민들의 건강생활에 도움을 준다.

 

3-베이의 개방형 구조로 전망과 일조권 확보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에 모두 794세대로 구성된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는 전용면적 53㎡에서 87㎡까지 모두 중소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53㎡형 171세대를 비롯해 64㎡형 264세대, 71㎡형 180세대, 87㎡형 179세대 등이다. 내부평면은 3-베이의 개방형 구조로 전망과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쾌적한 내부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설비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접속해 가스밸브를 차단하거나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단지내 보육시설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놀이터 등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단지내 나무와 피트니스센터 운동기구에는 QR코드를 부착했다.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나무와 운동기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선큰으로 처리된 커뮤니티센터에는 스마트 무비존과 스마트 뮤직존을 설치했다. 스마트폰을 접속해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1 차량의 움직임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 지역내 각종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입주민들을 위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소음저감시스템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소음 저감을 위해 일반 침실문보다 9㎜ 더 두꺼운 45㎜ 문을 설치해 외부소음 전달을 가능한 한 줄였다. 또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바닥충격음 저감효과를 가진 완충재로 바닥을 시공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시스템으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가 가능토록 했다. 또 커뮤니티센터 등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고, 태양광발전 자전거 공기주입기도 설치해 놓았다. 또 쓰레기 집하장에는 살충등을 설치해 깨끗한 위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중앙의 송파나루원 앞에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지하를 선큰으로 처리하고, 이곳에 대나무 숲을 조성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비롯, 입주자 대표회의실과 경로당, 도서관 등이 들어 있다. 그리고 선큰으로 처리한 공간 한쪽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 아파트가 들어선 송파동 일대는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잠실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문정동 법조단지,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가든파이브 물류단지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도심의 녹색주거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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