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특집 하우징
·Home > 하우징 > 특집
[2013 주택건축박람회에서 뽑은 빅트렌드⑤]
‘절약’과 ‘친환경’

2013년 주택건축박람회의 최고 화두 중 하나는 절약이다. 아끼는 것만이 장기 불황과 주거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길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관련 자재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더불어 몸에 좋은 친환경 자재들도 꾸준히 선보이며 우리 시대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웰빙 트렌드를 다시한번 확인케 했다.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단열 페인트, 난방효과 내는 목재패널도

 

1 일본의 단열 도료로 유명한 GAINA가 한국에 본격 출시됐다. 단열도료를 바른 실내와 일반도료를 바른 실내의 온도차가 확연했다.

2 토판코스모가 선보인 101 에코시트는 PVC 소재의 벽지, 바닥재, 시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올레핀’으로 만든다.

3 에코홈스가 출품한 밀짚 판넬은 100% 밀짚으로 만든 친환경 자재다.

 

난방비 상승 등 전반적인 주거비용이 오르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시회에서도 관련 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됐다. 특히 일본의 유명 페인트 생산업체 Nisshin Sangyo의 ‘GAINA’가 한국에 상륙해 관심을 끌었다. 수입판매업체는 H-Plus Holdings. GAINA는 단열효과를 지닌 세라믹페인트다. 도자기에 사용되는 세라믹을 페인트 내부에서 다층화해 특수 세라믹층을 만들어 단열성능을 확보하는 원리다. 특수세라믹층은 방음효과도 뛰어나다. 이미 일본에서는 단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로켓을 제작할 때 GAINA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에 GAINA를 외부에 도포하면 바깥의 공기와 햇볕으로부터 집안 내부를 단열시켜 벽의 느낌이 시원한 반면, 겨울에는 집 내부의 따뜻한 기온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여주어 난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독일원목마루를 국내에 공급해온 혜종건업은 다용도 목재 패널을 선보였다. 두께는 111mm부터 224mm까지 다양하다. 관계자는 “나무판 사이에 무수히 많은 공기층이 있는 구조여서 방음, 단열 효과가 좋다”며 “가구, 문짝, 계단은 물론이고 내력 칸막이벽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소재 없는 착한 시트지가 나왔다

 

건축박람회에서는 친환경제품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토판코스모는 101 에코시트 2013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트는 실내공기질 오염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PVC 소재의 벽지, 바닥재, 시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올레핀’으로 만든다. 올레핀은 가소제가 첨가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친환경 자재다. 박형준 과장은 “2006년부터 국내 270개 아파트 현장에 납품해온 제품으로 믿고 쓸 수 있다”며, “친환경 자재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일반인을 겨냥한 소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KCC협력업체 (주)홍진창조가 선보인 천연황토 건강보드는 황토를 직접 바르지 않고 황토 효능을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친환경 판넬이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500mm, 1200~1500mm인 황토 보드를 벽에 붙여 황토방을 완성할 수 있다. 시공법도 간단하다. 타카를 이용하거나 군데군데 목공본드를 발라 빠르게 붙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황토로 실내를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착안, 보다 시공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보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코홈스의 밀짚판넬은 기존의 몰딩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로 눈길을 끈다. 밀을 수확하고 남은 짚을 활용해 만든 판넬 표면에 천연 왁스로 방수처리를 했다. 방수효과는 물론이고, 보온과 방음효과가 있어 다양한 건축 소재 및 실내인테리어 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0% 밀짚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거의 없으며, 색상 표현력이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