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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원역 삼정그린코아]
5000㎡ 커뮤니티센터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아파트 생활

지난해 12월 입주민을 맞은 부산 금곡동 그린코아 아파트는 차별화된 시설과 다채로운

테마정원으로 입주초기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시설에 걸맞게 입주민들의 집에 대한 애정도 크다.

30~40대 젊은 세대가 모여 풍요로운 단지생활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자료 제공 메이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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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개요

                대지위치 부산 북구 금곡동  대지면적 2만1540㎡  연면적 7만7083㎡  건폐율 15.55% 

                용적률 237.37%  녹지비율 36.69%  커뮤니티센터 연면적 5000㎡

                규모 지하4층~지상 29층, 6개동  세대수 526세대  주차대수 542대

 

 

▲ 5000㎡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부산 북구 금곡동의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입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마련한 차별화된 시설이 돋보이는 단지다.


부산의 외곽지역인 북구 금곡동에 최신식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삼정 건설사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은 신화명 동원역 그린코아 아파트다. 금곡동은 앞뒤로 낙동강과 금정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명당 입지지만, 그동안 낙후지역이란 인식 탓에 주거지역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삼정은 이곳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고급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우수한 단지설계와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를 완성하고 올해 치뤄진 제19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린코아는 금정산을 향해 경사진 대지 위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526세대가 지어진 중형 단지다. 세대평면은 59㎡~84㎡의 실속형 중소형평 위주로 구성됐다.

금곡동에서 보기 드문 고급단지답게 놀이터와 테마광장도 다채롭다. 인근 아파트주민들이 자유로이 놀러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놀이터를 개방한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활발한 단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50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 2000세대 이상 대단지에서 볼 법한 대형 시설이다. 입주민들의 편의와 수요를 고려해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6개 주거동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만족도와 이용률이 높다.

 

 

풍부한 일상을 가능케하는 주민편의시설

그린코아가 고급단지로 인정받는 이유는 다채로운 커뮤니티센터 때문이다. 입주민의 수요와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주거동 하부에 2개층으로 조성된 커뮤니티센터 연면적은 5000㎡에 이른다. 이는 서울 강남권의 2000세대 이상 대형단지의 시설과 맞먹는다.

 

2444세대의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커뮤니티센터 규모가 5474㎡로 알려져 있다.

그린코아 커뮤니티센터 내에 체육시설로는 피트니스실과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GX룸 등이 있다. 큰 창으로 낙동강을 조망하며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실은 고급호텔시설 못지않다.

 

독서실과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2실도 마련됐다. 놀이시설이 완비된 키즈존은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옆으로 문화센터가 있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1 놀이기구가 완비된 키즈존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시내로 나가지 않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엄마들에게도 유용하다. 2 놀이터는 알록달록한 탄성바닥재로 구분하고 도보는 붉은색 벽돌을 깔아 디자인했다. 곡선으로 그려진 보행로가 재미있다. 3 멀티미디어 장비가 갖춰진 영화감상실. 입주민이 주최하는 문화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4 300여권의 문고를 갖춘 북카페. 실내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 5 그린코아가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시설 중 하나가 입주민 전용식당이다. 대형 조리실이 갖춰져 있어 단체행사를 치르는 공간으로 적합하다. 6 취사가 가능한 게스트룸. 입주민뿐만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7 주거동 지하층에 마련된 3.3㎡규모의 세대별 창고. 부피가 큰 물건을 집 밖에 따로 보관할 수 있다. 8 낙동강을 조망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실.

 

입주민 전용식당은 다른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그린코아만의 차별화 시설. 대형 조리실이 딸린 곳으로 입주 초기에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단지 내 맞벌이 부부가 많아 이용률뿐만 아니라 만족도가 꽤 높았다. 앞으로 이곳에서 마을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입주민 중 지원자를 받고 있다.

 

삼정은 입주가 완료된 후 2015년 4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적으로 커뮤니티시설을 운영했다. 규모가 크다보니, 입주민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인건비, 전기료, 소모품비 등 운영비용을 직접 부담했다. 그 결과 커뮤니티시설 활용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과 이용률을 높일 수 있었다.

 

입주민대표회의가 꾸려진 만큼 앞으로는 입주민이 스스로 운영 및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는 일부 공간을 입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바꾸고 재개장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 계단처럼 조성된 지형모양을 따라 벽천이 들어섰다. 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경사진 대지 위에 세워진 단지

그린코아는 금정산을 향해 경사진 대지 위에 자리 잡았다. 각 주거동이 세워진 땅의 높낮이 차가 최고 37m에 이른다.

 

단차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주차장이다. 주문에서 입장한 차량은 전용도로를 타고 곧바로 주거동 하부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땅의 단차 때문에 주차장의 한쪽이 개방된 형태로 지어진 것이다. 단지 입구에서 바라볼 땐 지하주차장이지만, 단지 안에서는 지상에 있는 모습이다. 개방된 면으로 햇빛과 바람이 원활히 드나들어 주차장 내부가 쾌적하다. 더불어 야간에도 여성입주자에게 안정감을 주어 일석이조다.

 

 

주거동 하부는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단지에 단차가 있어 주차장의 한쪽 면이 개방된 모습이다. 채광과 통풍이 원활히 이뤄져 주차장 내부가 쾌적하다. 더불어 여성운전자들이 안심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주차장 앞은 입주민들을 위한 광장이다.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주차장이 있는 지하층 한쪽에는 세대별 창고가 마련돼 있다. 약 3.3㎡ 크기로 아웃도어 용품이나 계절용품 등을 보관하기에 알맞다.

단차를 활용한 조경디자인도 멋스럽다. 경사진 지형을 따라 벽천을 조성했는데, 바위로 쌓은 벽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준다. 단지를 순환하는 소담한 오솔길도 재밌다. 자연스럽게 언덕을 오르내리며 걸을 수 있어 산책의 재미가 크다.

 

경사진 대지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조망권. 아파트 건너편에 낙동강이 펼쳐져 있는데, 도로보다 단지가 높이 위치해 있어 세대 안에서 낙동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곳곳의 테마광장도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인공시설물을 여럿 설치하기보다는 주변경관을 편히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처럼 꾸몄다. 휴식정원의 경우 울타리 높이를 낮춰 시야를 가리를 장애물을 없앴다.

 

 

주거동 입구를 필로티구조처럼 개방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입면을 분할해 서로 다른 색을 적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운영비 부담 줄이는 입주민 활동 활발

이제 입주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단지지만, 그린코아 입주민 간의 단합이 잘 되는 편이다. 입대의도 빨리 안정화되고, 여러 가지 공동체 생활도 순항 중이다. 이유는 입주민 대다수가 30~40대 젊은 세대로 이뤄진 덕분. 단지 생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이들이다. 또한 연령대가 비슷해 공감대 형성이 빠르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엔 특히 입대의 활동이 바쁘다. 모임도 자주 이뤄진다. 이들의 관심사는 한국전력에서 주관하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사업’. 주거지역 반경 850m~1000m 이내에 345kV~756kV의 송전선로가 지나갈 경우, 한전이 해당 단지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압전기가 흐르는 송전선로는 기피시설인 만큼 불편을 감수하는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지원금은 입주민수, 전압계수, 설비계수 등을 종합해 정해지고, 해당 비용은 반드시 주민공동지원사업에 해용해야 한다.

 

 

전망이 탁 트인 곳에 자리 잡은 휴식정원. 인공시설물을 배제하고 여유롭고 아늑한 정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계획됐다.

 

그린코아는 올 하반기 한국전력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 지원금 사용처를 명시해야하기 때문에 한 달에 두세 번씩 입주민들이 모여 마을사업에 관한 회의를 하느라 바쁘다.

 

한국전력의 지원사업 신청은 최진희 관리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최 소장은 이전에 근무했던 단지도 송전선로가 인근에 설치돼있어 같은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지원금을 받게 되면 커뮤니티시설 운영비에 보탤 계획이다.

“단지규모에 비해 큰 커뮤니티시설이 유용하긴 하지만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한국전력에서 지원금을 받게 되면 일부를 커뮤니티시설 운영비에 보탤 계획입니다.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 소장은 지원사업 신청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단지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린코아 아파트는 동쪽으로 금정산이, 서쪽으로 낙동강이 펼쳐진 배산임수 자리에 들어섰다. 서면 및 해운대를 연결하는 전철 2호선 동원역이 단지 앞에 있어 도심으로 진출도 빠르다. 시외로 나가는 화명대교와 강변대로도 가까워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더한다.

 

 

배산임수 입지에 도심 진출도 빠르게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과 단지설계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단연 입지다. 낙동강과 금정산 사이에 자리 잡은 그린코아는 그야말로 산 좋고, 물 좋은 동네에 위치한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근교의 여유로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부산 도심에서 빗겨나 있지만 생활에 불편함은 없다. 서면과 센텀시티, 해운대로 이어진 부산전철 2호선의 동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시외 진출도 쉽다. 화명대교와 강변대로를 타면 각각 김해와 양산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로 20분 거리에 양산신도시가 개발 중이다.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상업 지구까지 2호선으로 이동이 가능해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높다.

안팎으로 단지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 입주자들이 집에 갖는 애정도 남다르다. 본격적으로 입대의 활동이 기지개를 켠 만큼 더욱 다양한 그린코아의 커뮤니티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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