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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 개최]
중견건설업체, 국가유공자주택 81동 무료 보수

‘2015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이 지난 6월 30일 여의도 대한주택보증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 71개 참여 건설사에게 각종 포상을 수여하는 한편, 무주택 유공자 82가구에게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이 전달됐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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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남명산업개발 이병열 대표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2015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 행사에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과 주택도시보증공사(전 대한주택보증) 김선덕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및 국가보훈처 관계자,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한 71개 주택업체 관계자와 국가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71개 주택업체들에 대한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감사패 수여식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많은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손 실장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주거여건개선사업이 중견주택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이 뜻 깊다” 며 “국토교통부는 유공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이같은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는 지난해보다 참여업체가 5개사 늘어나 총 71개 주택업체가 참여했다. 정부는 이들의 사회참여와 봉사정신을 기려 산업포장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국가보훈처장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2015년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명산업개발(주) 이병열 대표가 차지했다. 대통령표창은 △일주건설 문완진 대표 △(주)동화주택 김길생 대표 등 2개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주)영무건설 박재홍 대표 △솔로몬주택(주) 조학봉 대표 등 2개사에게 돌아갔다.

 

또한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다우주택건설(주) 전문수 대표 △혜림건설(주) 한동주 대표 △(주)하늘그린 고성기 대표 등 3개사, 국가보훈처장표창은 △한성훼미리종합건설(주) 조한성 대표를 비롯해 10개사가 수상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온 △신안건설산업(주) 우정석 대표 △(주)금성백조주택 정성욱 대표 등 총 53개사에는 그 동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를 공동개최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국가유공자 82가구에 가구당 400~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2015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22년째 이어진 주택건설업계의 사회공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매해 빠지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결과, 22년 동안 약 153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438동을 무료로 보수해줬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5개 업체가 늘어난 총 71개 주택건설업체가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주택 1동당 1000여만원을 들여 총 81동의 개보수작업을 도왔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995년 이후 21년 동안 무주택국가유공자 1223가구에 주택임차자금 48억2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는 82가구에 가구당 400~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 임차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국가유공자 대표 이정완 씨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철마다 혹한과 장마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는 보훈가족이 많은데, 이들이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을 단장해주고 주택임차금을 무상 지원해준데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게 돼 삶의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terview 산업포장 남명산업개발(주) 이병열 대표

 

“국가 유공자 돕는 일 당연해…

서민주거안정 위해 임대주택공급에 힘쓸 것”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은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산업포장까지 받게 돼 영광입니다.”



 

2015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완료기념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명산업개발(주)의 이병열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명산업개발(주)은 그 동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은 물론, 지역 내 다양한 사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수상은 이 대표의 기업 운영 철학을 인정받은 결과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받아 성장한 기업으로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91년 실내건축공사업 전문건설면허를 취득하며 사업을 시작한 남명산업개발(주)은 주택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남 기반의 향토기업이다. 실내건축, 금속창호공사, 주택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최근 진주종합경기장, 국립해양박물관 등 대형건축물 공사에도 참여하며 건축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7년 서울지사를 개소하면서 활동무대를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그 결과 대한주택공사 2007년도 우수전문건설업체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중견건설업체로 자리 잡았다.

 

남명산업개발(주)은 주택분야를 넘어 전시·공연시설, 호텔·상업시설, 오피스시설 등 다양한 건설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경남을 대표하는 중견업체로 성장했음에도 이병열 대표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앞으로는 임대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품질은 좋으면서 주거비는 절감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이 대표의 표정에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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