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특집 하우징
·Home > 하우징 > 특집
[첨단+문화+에코, 송도 국제도시를 가다]
Part1 2015 송도신도시가 핫한 이유

송도신도시가 뜨겁다.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외자유치와 국제기구 입주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며

살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를 들여다본다.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송도국제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인 센트럴공원. 국내 최초 바닷물을 끌어들여 만든 길이 1.8km 폭 110m에 이르는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커튼월로 멋을 낸 주상복합아파트와 타워형 고층 오피스 건물들을 즐비하게 배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현황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

면적 53.4㎢

사업비 10조 4253억원

사업기간 2003~2020

              1단계(2003~2009) 2단계(2010~2014)  3단계(2015~2020)

계획인구 25만9000명(10만1780세대)

사업시행자 인천광역시, (재)송도테크노파크, 국토해양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주),

                  NSIC 송도  랜드마크시티(유),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주요개발계획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송도바이오프론트, 국제화복합단지,

                     첨단산업클러스터, 랜드마크시티 인천신항 등

 

 

‘첨단+문화+에코’3박자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부상

송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에 속한 국제도시다.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s Zone)이란 해외 자본과 기술이 국내에 들어올 때 발생하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경제특구를 말한다.

 

2002년 말 관계 법이 발효됐고, 2003년 8월11일 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FEZ가 지정됐다.

 

IFEZ는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포함해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 등 총 169.5㎢ 지역을 아우른다.

 

 

송도는 비즈니스 IT·BT, 영종은 물류와 관광, 청라는 금융과 레저 중심의 국제도시를 목표로 한다. 1단계(2003~2009년) 국제도시 기틀조성, 2단계(2010~2014년)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거쳐 3단계(2015~2022년) 개발사업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지만, 실제 진행률은 더디다.

 

그나마 IFEZ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내는 곳은 매립지에 조성하는 송도국제도시다. 2014년 말 기준 송도의 전체개발면적 53.4㎢ 가운데 28.05㎢(55.9%)가 매립됐다. 같은 시기 송도의 기반시설은 18.6㎢(34.8%), 도시개발(건축)은 14.6㎢(27.34%) 완성됐다.

 

 

 수로 정면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G타워다. 이곳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다.

 

 

국제기구 속속 입주하면서 분위기 업

2015년 송도의 분위기는 뜨겁다. 무엇보다 영종, 청라를 뛰어넘는 외국인투자 유치실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

 

난해 IFEZ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이미 상반기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 17억14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중 송도의 비중이 49.6%를 차지했다. 지난해 IFEZ가 거둔 FDI는 우리나라 전체 FDI의 9.0%에 달하는 금액이자, 전국에 분포된 8개 경제자유구역에 유치된 총 FDI의 94%를 차지한다.

 

송도에 속속 입주하고 있는 국제기구들도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G타워에 입주한 GCF(녹색기후기금)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한 송도의 콘셉트와도 일치한다. 이외에 송도에 유치된 세계은행,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UN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13개의 국제기구들은 글로벌 도시로 변해가는 IFEZ를 보여주고 있다.

 

 

 송도 초입부터 센트럴공원까지 늘어선 쇼핑몰 NC큐브 커낼워크의 전경이다.

 

IFEZ 측은 “앞으로 국제기구의 IFEZ 집적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는 자동차로 20분 거리인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어 있으면서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을 지녀 우수인력 확보가 쉽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포스코패밀사의 대거 입주도 송도를 북적이게 만들고 있다. 2010년 포스코건설 본사(임직원 2200명)가 이주한 이후 2010년 포스코 글로벌 R&D(300명), 2013년 포스코플랜텍(100명), 2014년 포스코Eng.(1200명), 2015년에는 대우 Int’1(1000명)과 포스코A&C(270명)이 송도에 둥지를 틀었다.

 

포스코 외에도 2013년까지 836개 기업이 송도에 이주한 것으로 통계청 결과 확인됐다. 외국투자기업도 올해 2월말 기준 57개사에 달하는 등 송도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이 다져졌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센트럴공원에 조성된 인공수로에서 보트를 타고 다니고 카누도 즐길 수 있다.

 

 

송도만의 차별화 프로젝트 결실

송도국제신도시가 추진해온 차별화 프로젝트도 최근 들어 빛을 보고 있다. 송도의 중심에 자리한 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이 흐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이다. 어느덧 사람들이 붐비는 인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글로벌캠버스 또한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초의 모델이다. 외국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의 집적을 통해 전체적으로 종합대학을 이루는 취지로 조성 중이다. 현재 뉴욕주립대(정원 1207명), 유타대(정원 760명), 조지메이슨대(정원 760명), 켄트대(정원 1000명) 등 4개 대학 캠퍼스가 개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재미동포들이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한 재미동포타운도 국내 첫 시도다. 총사업비 9700억원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2802세대를 짓는 규모로 계획됐다.


이중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재미동포타운 1단계는 2만4800㎡에 4272억원을 들여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74실을 2018년 9월까지 조성한다. 지난 6월30일 시행사인 송도아메리칸타운(SAT)이 ‘송도아메리칸타운 I-Park’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IFEZ 측은 “재미동포타운 아파트 중 65%는 이미 재미동포들에게 사전청약이 됐다”고 밝혔다.

 

 

 수로를 중심으로 상업공간들이 늘어선 저층 상업지구 NC큐브 커낼워크.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된 방문객이 늘고 있다.

 

 

컴팩, 스마트, 그린을 버무린 ‘미래 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정주 환경은 어떨까. 송도국제도시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정주환경이 갖춰지면서 최근 몇 년간 인구 유입이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는 컴팩(Compact), 스마트(Smart), 그린(Green) 도시를 목표로 한다. 송도가 추구하는 컴팩시티는 도보로 30~40분 이내의 거리에서 도시의 모든 필요한 기능이 수행되는 자족도시를 의미한다. 반경 5㎞ 이내에서 비즈니스, 교육, 레저, 의료, 쇼핑, 컨벤션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어우러져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의미다. 송도 기반시설 조성과 편의 시설 등의 유치가 속도를 내면서 컴팩시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송도가 추구하는 스마트 도시는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환경이 구축된 도시다. 송도는 현재 유무선 통신망을 기반으로 통신, 교통, 상하수도, 전기, 소방 등 도시융합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송도는 그린도시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지난 2011년 6월 ‘IFEZ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선언’을 시작으로 ‘Eco-Friendly City’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닷물로 조성한 센트럴공원은 휴식처이자 지속가능한 테마공원으로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송도에 조성된 공원은 22개소로 녹지율이 30%(분당 녹지율 27%)에 달한다. 또한, 모든 건물과 주거지에서 도보 거리 내에 공원을 만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그밖에 생활페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돼 이른바 ‘쓰레기 청소차가 없는 도시’가 정착됐고, 사용한 물을 중수 처리해 화장실 세정과 조경, 공원, 도로 청소 용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개교한 인천글로벌캠버스의 모습. 세계적인 대학의 학과들을 모아 종합대학으로 구성한 새로운 모델이다.

 

 

송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기지개’

송도의 각종 지표들은 미래도시 송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올해 3월말 기준 송도의 인구는 8만7768명으로 늘었으며 2010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952명을 차지한다.

 

3월말 현재 송도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약 3만8000세대에 달한다. 최종 목표 세대수는 10만여 세대로, 동탄2신도시(11만 세대) 규모에 육박한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송도 분양시장이 최근 기지개를 켜면서 대규모단지가 청약에 나서고 있다. IFEZ 측은 “미분양이 완전해소된 것”으로 판단하면서, “7월부터 대규모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하반기 주택분양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 이랜드 등 대규모 쇼핑업체들이 송도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3월말 현재 송도에는 27개 학교가 개교했고 병의원이 79개소가 문을 열었다. 836개 사업체가 입주했으며 1만9364명의 종사자가 송도에서 활동한다.

 

송도 내 호텔은 총 6개로 1787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센트럴공원에 한옥호텔 경원재가 문을 열었다. 오는 10월에는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골프 월드컵이라 불리는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는 경사를 맞았다. 전 세계 225개국, 10억명이 시청하며 무려 30개 언어로 방송될 만큼 파급력이 지대한 대회다.

 

그동안 흉물로 남아 있던 스트리트몰 사업도 올해 재개되면서 가족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더욱이 현대, 신세계, 롯데, 이랜드 등 대규모 유통업체들의 복합쇼핑몰이 입점을 확정하고 조성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최대의 쇼핑문화도시를 예고하고 있다.

 

IFEZ 조동암 차장은 “지난 2월 IFEZ를 한중 FTA시범지구로 지정한 것은 IFEZ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센트럴공원에 자리한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전경

 

<이어진 기사 보기> 

[첨단+문화+에코, 송도국제도시를 가다] part1 2015 송도신도시가 핫한 이유

[첨단+문화+에코, 송도국제도시를 가다] part2 U-시티 첨단 송도를 보다

[첨단+문화+에코, 송도국제도시를 가다]  part3 하반기 송도 주택시장 기상도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