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의 선진국 캐나다 현지에서 2주 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는 수퍼-E 고에너지효율 목조주택의 설계와 시공 기술 집중 연수가 열린다.

오는 7월15일(캐나다 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캐나다 수퍼-E 기술 연수는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그리고 캐나다 수퍼E 사무국이 함께 전문성과 경험, 우수한 시설을 집약해 만든 과정으로, 한국의 건설업계를 위해 마련한 최초의 고에너지효율 목조주택의 설계와 시공 기술 집중 연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연수를 통해 만나게 될 캐나다의 R-2000 프로그램은 캐나다가 30년 연구를 통해 개발한 비용 효율적이며 고성능인 주거용 목조 주택 모델이다. R-2000은 수퍼-E하우스라는 이름으로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일본에 처음 소개된 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수천 동의 수퍼-E짋 하우스가 건설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수퍼-E짋와 빌딩 사이언스에 대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작업장에서의 실습과 성능시험 그리고 현장 견학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배운 수퍼-E하우스 기술표준에 따른 저에너지 요소와 디테일의 Mock-up을 최신의 기술과 제품을 이용해 직접 제작하고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견학도 마련된다. 단독 주택과 공동 주택 그리고 복합용도 건물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설계와 기술을 확인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건축가와 엔지니어, 설비 기계 분야의 설계를 비롯해, 시공자, 개발자, 교육자, 학생, 건설 분야 연구자, 건축자재 공급 및 유통 분야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수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비용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로 하면 된다.

문의 02-3445-3835, rsvp@canadawoo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