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특집 하우징
·Home > 하우징 > 특집
[2013 주거분야 4대 빅이슈②]
선호 주택 및 주거 유형이 다변화된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어 온 집값하락, 전세값 상승, 임대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거 소비 형태에도 일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집을 소유하기 보다는 임대하려는 수요가 많아진다는 얘기. 또한, 주거용 부동산을 가치저장과 교환이 쉬운 자산으로 인식하던 시대가 저물고, 갈수록 지분가치가 높거나 임대수익이 나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선호 주택 유형도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재 구선영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아파트 중심에서 벗어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인구와 가구 성장세 둔화 등 최근 시장의 상황은 선호주택 유형을 다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택의 규모는 물론 주거비용의 다운사이징 현상이 전개되면서 점차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과 이동현상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룬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주택 유형은 아파트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아파트는 약 800만호로 전체 주택의 48.2%를 차지했다. 도시화가 확산된 국내 상황을 볼 때 향후에도 1위 자리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되고 가치저장과 교환이 쉬운 화폐성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상실되면서, 다른 형태의 주택과 주거 유형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타운하우스를 비롯한 단독주택, 전원주택, 소형조립식주택(농막),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점포주택, 다가구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지난 한해 신도시 택지지구개발사업지에서 단독주택용지들이 인기리에 팔려나갔으며, 부동산정보업체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가운데 그동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있던 ‘전원주택’이 1위에 오르는 새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원에 소형주택을 마련하고 도시주택을 오가며 살거나,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의 숫자도 증가추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0년 주택수요 전망 보고서에서는 향후 2020년 중장기 주택수요가 소규모 주택 중심의 다양한 주거유형 패턴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1~2인 가구증가와 독신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구 증가가 예상되고, 인구 고령화로 노인전용 주택 수요도 늘 것으로 보았다. 주택 규모면에서는 자가수요와 임차수요 모두 중소형 규모의 주택을 선호할 것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실제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와도 흡사한 결론이다. 201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60~85㎡ 규모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주택규모별 공급추이도 85㎡이상 중대형 규모주택은 공급이 감소하는 추세고, 40㎡이하 초소형 규모 주택은 증가하는 추세다.

 

 

 

임차수요 늘고 월세 비중 커진다

 

 

 경기 불황과 집값하락으로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자, 주택 임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980년 이후 정부 차원의 꾸준한 대량주택공급에도 불구하고 자가 비율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인구 및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세비중은 줄고 월세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 같은 월세 수요 증가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월세 주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월세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를 틈타 공간구조를 특화하거나 주거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주거용 부동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어진 기사>

[2013 주거분야 4대 빅이슈①] 선호주택 및 주거유형이 다변화된다
[2013 주거분야 4대 빅이슈③] 주택건설 기준이 바뀐다.

[2013 주거분야 4대 빅이슈④] 주택공급방식이 다양화된다.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