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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무차입 경영 목표

우오현 회장은 중소건설업체인 삼라건설을 모태로 지금은 연간 매출액이 4조원에 이르는 중견그룹을 일구어냈다.

특히 건설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와 해운업까지 아우르며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는 인수하는 업체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는 경영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협회창립 30주년을 맞아 주목받는 주택건설분야 CEO들을 선정해 경영노하우와 성장전략, 주택산업에 대한 전망 등을 들어본다.

취재 권혁거 사진 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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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4 혁신선도 중견기업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중견기업학회에서 건실한 중견기업 육성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핵심과제라는 판단아래 혁신적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선도하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회측은 ‘건설업을 기반으로 섬유, 화학, 건축자재, 해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성공한 점’을 대상 선정 이유로 들었다. 이는 우오현 회장만의 독특한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부실기업의 정상화 및 고용 유지 등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 우오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견기업학회로부터 ‘2014 혁신선도 중견기업상’ 대상을 수상했다.

 


건설에서 시작, 해운 및 생명과학분야까지 진출

그간 SM그룹이 M&A에 참여해 인수한 기업은 주력업종이었던 건설분야를 비롯해 섬유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등 제조업 관련업체에 이어 최근에는 해운과 생명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 걸쳐 있다. 이들 사업은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경기상황에 따라 보완적인 역할도 해주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기술이 진화하면서 자연히 사양업종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들 사양업종이 한편으로는 그룹 전체로 보면 효자노릇을 할 때도 있습니다. 예컨대 건설업의 적자를 제조업이 메꾸는 식입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그룹 전체에서 연관되는 부분을 서로 묶어서 보완기능을 하도록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M&A는 건설업체인 진덕산업이었다. 진덕산업을 첫 M&A로 택한 이유는 삼라건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즉 삼라건설은 아파트 분양을 주로 하는 회사였지만, 진덕산업은 대형건축물이나 도로 등 공공시설을 주로 맡아온 업체다. 삼라와는 보완관계이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업체였다.      

이후에도 여러 개의 건설업체들을 인수했는데, 건설업체를 인수할 때는 나름의 인수원칙이 있었다. 업체의 성장 가능성 여부도 중요했지만, 택지를 가지고 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잣대였다. 택지를 가지고 있는 업체를 인수하면 택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택지가 요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제조업체로 눈을 돌린 것은 IMF때문이었다. 빚을 지지 않고 사업을 해온 덕에 그는 IMF에도 끄떡없었지만, IMF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 건설업은 유동성 위기가 오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업역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그러던 차에 마침 TK케미칼이나 남선알미늄같은 제조업체들이 M&A시장에 나와 있었다. 이들 업체들이 제조업체들이고 남선알미늄같은 경우 건설업과 무관한 업종도 아니어서 인수를 결심했다. 실제로 이들 업체들은 건설업이 침체돼 있을 때 흑자로 전환돼 그룹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최근에는 TK케미칼에도 주택사업 시행사를 만들 생각을 갖고 있다. TK케미칼이 보유한 땅에 주택사업을 하면 그 이익은 모두 TK케미칼로 돌아가고, 이는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또 그룹내 건설업체는 주택사업의 시공을 맡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는 셈이다. 대한해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오현식 경영의 노하우인 셈이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을 때 제조업이 효자노릇을 해주었지만, 제조업만으로 몇십억원을 번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그룹내에서는 건설과 제조업, 해운업 등의 비율을 20~30%의 비율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 정도 수준이면 보완관계를 이루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우 회장은 요즘은 오전에는 그룹 본사에 머물다가 오후에는 주로 대한해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한해운을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2013년말 인수한 대한해운은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대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고 있다. 한전이나 포스코 등과 장기계약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 대형 선박도 여러 척 발주했다.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겸 사회공헌위원장 맡아

우오현 회장이 처음 시작한 사업은 양계업이었다. 조그맣게 시작한 양계업이 규모가 커졌고, 이를 바탕으로 빌라사업에 뛰어들었다. 광주 일대의 자투리땅을 구입해 빌라를 지었다. 처음에는 10가구 미만의 작은 빌라를 주로 짓다가 점차 덩치를 키워 대단지 빌라도 건설했다.

그리고 1980년대 들어 정부의 대량주택공급계획이 발표되면서 우 회장도 종합건설면허를 가진 법인을 설립하고 아파트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지금 SM그룹의 모태가 된 삼라건설이다. 그가 30대 중반에 이를 무렵이었다. 때맞춰 광주에서도 아파트 붐이 일었고, 삼라건설도 승승장구했다.

 

당시 아파트 브랜드가 ‘삼라 마이더스’였는데, 이는 분양만 하면 모두 팔린다는 의미로 우 회장에게 ‘마이더스의 손’이란 별명을 붙여준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삼라’라는 이름은 불교집안이었던 우 회장이 ‘기업도 결국 우주’라는 생각에 ‘삼라만상’의 의미를 따서 붙인 것이다. 그룹이름인 ‘SM’은 ‘삼라마이더스’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이다.

 

우오현 회장은 현재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겸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출범한 연합회다.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지 않으면서 상호출자가 제한되지 않는 기업 등이 중견그룹으로 분류된다.

 

“중견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이 뭉쳐서 우리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연합회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기업활동의 자율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에 목소리를 낼 겁니다.”

중견련에 대한 우 회장의 생각이다. 대통령도 중견기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활동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회장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거의 동행했다. 

 

중견련의 사회공헌위원장 직함에서 알 수 있듯 우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다. SM그룹내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삼라희망재단’을 만들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때문이다. 지금은 20%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계속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이 재단을 통해 필요하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룹 전체의 매출을 따져보면 1%만 자금을 아껴 써도 300∼400억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컨대 계열사를 통해 학교를 설립하거나 또 다른 사업 등을 통해 소득을 재분배할 수 있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업이 됐든 전체 직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또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도 보듬어 사회양극화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엄선해서 할 계획입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부문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 선수에게 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증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비닐하우스에 사는게 말이 되느냐싶어 아파트를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후에 양학선 선수 가족으로부터 복분자를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또 지난 해에는 경북 칠곡의 계모사건으로 홀로 남게 된 초등학생에게 대학때까지 생활비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칫 엄청난 충격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청소년이 될 때까지 주택문제도 해결해줄 생각이다.

 

 

지난해 9월 강릉시장과 미팅을 가졌다.

 


쪽방촌 해결 아이디어도 내놓아

오랜 기간 건설업체를 경영해온 CEO답게 우 회장은 쪽방촌이나 대학생기숙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쪽방촌의 주거환경은 그야말로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에 비춰 이들의 주거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규제를 완화해야 합니다. 용적률을 상향조정하고 주차장 규제 등을 풀어주면 이들에게 다량의 임대주택을 지어 싼 임대료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기숙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자체 등이 보유한 자투리땅의 용적률을 완화할 경우 서울 5000가구를 비롯, 전국에 2만5000여 가구의 소형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건설자금으로 활용하면 월 3∼4만원의 임대료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들은 박대통령도 당시 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부총리에게 지시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정부에서 국민주택기금을 무료로 대출해주거나 대폭 낮춰주는 것은 물론 정부 보조금 지원방안까지 거론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결국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문제는 정부와 서울시간에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시에서는 주차장 문제를 얘기하는데 우리가 지으려는 임대주택에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입주를 제한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사회기여차원에서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하는데, 정작 정책당국이 이를 막고 있는 형국이니 답답합니다. 올해안에 시범지구라도 한번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우 회장의 얘기에 따르면, 예컨대 삼성같은 경우에도 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가전제품 등을 기부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기부한 품목 등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만 주어도 더 값싸게 지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서울시간에 결론이 나지 않자 건설기업을 중심으로 재능기부 차원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해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한다.

 

현재 이와 관련해 중견기업연합회 차원에서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시대로 어려움이 있지만 구체적인 지역을 설정하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기재부도 나름대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주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회장의 설명으로는 올해 하반기쯤에는 뭔가 구체적인 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회에서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 회장은 쪽방촌 문제 외에도 독거노인 등 복지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먼저 지방에서라도 땅을 구입해 임대주택을 지어 시범사례를 만드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같은 형태의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택산업 미래에 대해 업계 머리 맞대야”

우오현 회장은 최근의 주택시장과 관련해 “정부에서 시장을 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지금의 주택시장이 꺼지면 한국경제가 함께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부동산경기 부양조치들을 잇따라 내놓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는 ‘언제 붐이 가라앉을지 불안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수요의 감소 등 전체적인 환경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택산업의 미래에 대해 업계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특히 공공부문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공공부문의 역할강화를 주문한다.

 

이와함께 건설시장, 특히 공공공사를 주로 하는 업체들의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토로한다. 그만큼 적자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의 표현에 따르자면 “공공에서 발주되는 토목공사 등은 망하기 위해 공사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다.

SM그룹의 건설분야 주력업체인 우방건설은 지난해 1만세대가 넘는 주택을 건설했다. 최근에는 경북 안동지역에서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우방이 가지고 있던 택지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가지고 있던 택지와 제조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부지 등을 활용해 앞으로 주택사업에도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다만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이다.

 

우오현 회장은 폐차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기실 이런 류의 사업은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폐차사업은 가능성있는 사업이기도 하고, 고용창출 효과도 큰 사업”이라고 설명한다. 사업에 대한 그의 열정도 대단하려니와 사업의 미래를 보는 눈도 남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막힌 곳 뚫어주는’ 인간중심의 소통 경영철학

“M&A로 나온 부실기업을 인수해 흑자로 돌려놓으니 경영비결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디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경영이라는 것이 막힌 곳을 뚫어주는 역할이라고 봅니다. 결국 일하는 것은 직원들 아닙니까.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시 의욕을 갖고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죠.”

 

우 회장이 그간 M&A를 통해 인수한 기업들을 정상화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는 사람을 중히 여기는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직원의 자녀들을 위해 지역별로 학원을 설립해 교육을 하는 후생복리에 관심이 많다. 이는 급여인상 못지 않게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우 회장의 설명이다.

 

이같은 후생복리의 지원은 처음 인수한 기업의 직원들과 화학적 결합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처음에 노조로부터 상당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남선알미늄의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화합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로 상당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주인 눈에는 자갈이 보이는데 머슴눈에는 자갈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일한 만큼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머슴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주인의 입장에서는 눈에 들어오는 법입니다. 인수한 기업의 직원들이 자기 회사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 한마디에 그의 경영노하우가 함축돼 있는 듯하다.

 

지난해 연말 기준 SM그룹의 매출은 약 4조원대에 이른다. 명실공히 중견그룹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특히 주로 M&A를 통해 기업을 인수했으면서도 부채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해 연말 기준 130%대 수준에 불과하다. 2020년까지는 매출 10조원에 무차입 경영을 그룹의 목표로 삼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광주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건설업에 뛰어들어 분양하는 곳마다 성공을 거두며,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부실기업을 인수해 정상화시키면서 주목받는 CEO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보완해줄 수 있는 원칙아래 기업을 인수하며, 인간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SM그룹을 건실한 중견그룹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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