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목과 패브릭으로 수수하면서 아늑하게 꾸민 거실디자인은 올해도 이어지는 트렌드다.

온 가족을 만족시키는 거실 디자인

가족중심의 우리나라 생활문화에서 거실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이다. 만남의 장소이자 소통의 장소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소재로 아늑하게 꾸민 거실은 여전히 유효하다. 익숙한 원목 마루와 패브릭 소파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테리어다. 여기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헤링본 패턴의 원목 마루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소재는 유지하되 패턴을 바꾸면 튀지 않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

▲ 헤링본 패턴의 원목이 튀지 않으면서 개성적인 거실을 연출한다.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과감한 패턴에 도전해보자. 나무를 켜켜이 쌓은 듯한 아트월은 감성적이면서 부담스럽지 않다. 올해 유행할 에스닉한 무드의 타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이국적인 집꾸밈이 가능하다.

1 조리대와 식탁을 겸용하는 테이블. 멀티플레이 가구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2 멋지게 세팅한 테이블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

멀티가구로 협소함 극복한 주방

주방은 공간의 목적이 분명하다. 조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 곳. 이 기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꾸미는 경향이 강하다. 우선 협소한 공간을 극복하기 위한 멀티플레이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리 작업대와 식탁을 겸용하는 아일랜드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화려한 색감을 적용하면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수납을 최대한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빈 벽에 선반을 달아 간이 수납장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참고하자. 또한, 수납공간이 많을 때는 화이트 컬러로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한다.

최근에는 완벽히 세팅된 테이블을 인테리어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있다. 잘 정리된 냅킨과 유리잔, 개성 있는 식기는 그 자체로 인테리어 오브제가 된다.

1 손으로 짠 듯한 니트 침구로 포근하게 꾸민 침실

2 간결한 디자인의 북유럽스타일은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2040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개인 취향을 보여주는 방

가장 사적인 공간은 방은 개인의 취향이 한껏 드러나게 꾸민다.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2040세대는 북유럽 스타일을 선호한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어느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은 활용도가 높다. 포인트는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로 둘 것. 올 유행할 민트와 오렌지 컬러는 특히 북유럽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기하학적 패턴을 이용해보자. 아프리칸 무드의 패턴이나 이국적인 소품을 진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실은 여전히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미는 이들이 많다. 포근한 침구세트만으로도 원하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5번 사진 없어요 ㅠㅠ

5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수납장을 옮기고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 욕실인테리어

다채로운 디자인 선보이는 욕실

욕실디자인도 다양해졌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컬러풀한 패턴 타일로 벽 전체를 꾸미거나 샹들리에는 설치하는 디자인도 종종 눈에 띈다. 최근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이동 및 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인테리어 패키지도 등장했다. 곡선의 비정형 거울을 다는 파격도 있다.

북유럽 스타일이 대중화되면서 건식 욕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세면대 아래 패브릭을 깔거나, 인테리어 소품을 욕실에 배치하는 점도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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